참새하루-꼬피피 똔사이만의 일몰
2007년 9월 19일
약간 심심+지루했던 푸켓을 뒤로하고
마침내 꼬피피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심하게 흔들리는 배안에서
몇장 촬영을 시도했는데
결과는 완전 ... 망했음
그냥 형식상
배를 탔다는 증명사진 두장만 올립니다^^
오늘의 사진 주제는
꼬피피에 오시면 꼭 보셔야 할
똔사이 만의 일몰입니다
'환상적 일몰'이라고 격찬한
피피돈의 전망대 포인트를
놓칠수는 없지요
꼬피피의 피피돈 타운에서 전망대 까지는
걸어서 약 20-25분 정도 걸립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낑낑대면서 삼각대까지 짊어지고
올라갔지만
그 환상의 일몰을 볼수 있다는 희망으로
마음은 설렙니다
전망대라고 해봐야
매점하나와
바윗돌 몇개의
조그마한 봉우리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네요
구름이 짙게 끼어 좋은 일몰을 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일몰 10분 전
일몰사진은 잘찍지 못합니다
찍어 본적도 몇번 없고
사실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이렇게 저렇게 싫험삼아 찍어보았습니다
일몰사진의 강렬한 대조와 인상이 부족한
평범한 사진이지만
그래도 초보찍사에겐 만족하고 소중한 사진입니당^^
이쁘게 봐주세요
해가 진후에
구름 사이로 마지막
여운이 남습니다
전 요때가 젤 좋습니다
황홀한 절정을 지난뒤의 아쉬움이랄까...
사람들은 하나 둘 내려갑니다
내려오면서
숲속길에서
달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은 반달인데
0.8초의 노출로 해처럼 보이는군요
헬로태국에 보면 해가 진뒤에는 어두우므로
손전등을 준비해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손전등을
집에서 부터 내내 거의 20여일 이상을 짊어지고 다녔는데...
오로지 오늘을 위해 ...
그만 깜빡 잊어버리고 숙소에 두고왔지 뭡니까...
에구 머리나쁜....
내려올때
맨 마지막으로 내려왔는데
사람도 안보이고
캄캄한데
숲속에선 이상한 소리도 나는것 같고 ..헉 무서버
길도 잘 안보이고 나무등걸이 사람처럼 보이고...ㅠㅠ:
한참 헤매면서 내려왔습니다
회원님들도 일몰 보러 가실때
손전등을 준비해가시던지
해가 지면 바로 내려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내일은 꼬피피에서 첫날
4아일랜드 투어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