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8일

프롬텝 곶에서 돌아온후에

이곳 방라길 쇼핑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굉장히 현대적이고 화려한 쇼핑몰이

푸켓 뻐통에 문을 열었더군요

빠통에서 일식당을 찾던중에

이곳에 있다는

이곳 태사랑에 어떤분이 올린 자료와 사진을 보고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역시 할일 없이 빈둥대다가

방라길 코너에 있는 무에타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어제 찾은 빠통 복싱 스타디움과 더불어

빠통의 무에타이 경기장 두곳 중 한군데인데

격일로 서로 번갈아 가면서 경기를 개최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일단 위치가 번화가에 있어서 그런지

관중수도 더 많고

응원 열기도 빠통 경기장 보다 훨씬 더 뜨겁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나 되었을까...

어린 애들이 경기를 하는모습이 보기 안스럽네요

갈수록 체급이 올라가면서

더 격렬해집니다

이곳은 이층에서 내려다 볼수있는 관람석이 있어서

저도 윗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경기마다 돈을 걸고 도박을 하는군요

이런 애들 경기에도 말입니다

어린애들이라도

눈매나 투지는 대단해 보입니다

어제의 경기장과 다른 특이한 점은

경기 시작전 선수들에게

걸어주는 꽃메달 대신

돈으로 붙여 만든 돈메달을 걸어주더군요

그리고 이긴 선수가

돈메달을 두개다 챙기고

패자는 없음...

그러니 어린 선수들도

죽자 살자 싸우는가 봅니다

서양인 관중들은 그저 호기심으로 볼뿐

쉬는 시간에도 작전 코치를...

경찰관도 근무중에 들른듯

몇경기 보다 가대요

관중석을 한번 잡아 봤습니다

경기에 몰입한 관중들의 표정이 저는 더 재미있네요

관광객들은 싴드렁...지루...

다음은 의외로 파이팅 넘쳤던

여자 무에타이 경기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