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항공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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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항공 기내식

티파니 6 3063
아직도 울 엄마는  돈 많은 사람이나 뱅기는 탄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가난하기에 차가 몬 댕기는 곳만 뱅기 탑니다. (바다건너 셔셔셔)

그리고 가끔 낯설은 뱅기를(딴나라 뱅기) 탈라치면 설래이기도 합니다.( 아~ 촌년병!)

월드컵 16강전을 보고 홀로 필리핀으로 떠나는길... 제일 싼게 이집트 항공이라더군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람니다.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은 나라 1순위~

옛 남친왈 :  신혼여행은 니 혼자가나? 난 사표쓰고 가까? (좀 멀죠~  ^^)
어쨋든 우리나라에 취항도 안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라의 뱅기라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러 나...  보딩타임!  "흡연석을 원하니 금연석을 원하니?" 묻더군요. 헐~~

흡연석있는 뱅기 소문은 들어봤지만 TGI나 베니건스도 아니고...

그건 그렇고 새벽 3시에 떠야하는 뱅기가 3시 반이 되도록 태워주지도 않더군요.

결국은 4시에 태워서 앉자마자 바루 뜨더군요. (나쁜넘들...  ㅡ_ㅡ+)

거기다 승무원들도 상태 무지 않좋더군요. 나보다 더 갑빠좋은 스투어디스 아줌마

참고로 보라색 립스틱에 빨간 손톱 ㅡ,.ㅡ;;  왕두꺼운 눈썹!

나머지는 인상나쁜 남자 승무원(그래도 아줌마 보다는 좋았음ㅡ_ㅡ;;)

벽에는 옛날은행창구에서 썻을법한 15인치 테레비 서너대... 낙타만 왔다리 같다리 하다가 그나마 뱅기 뜰때쯤에는 지지지지.... 당근 영화따위 틀어줄리 없죠.

그래도 뱅기탑승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기내식 아니겠습니까?
(두번째는 화장실에서 물수건이나 칫솔뽀리기...)

그러나 선택의 여지는 없더군요. 인상쓴 남자승무원이 던지듯이 주고간

반쪽짜리 샌드위치 2조각 ㅜ,.ㅡ  알수없는 디져트.(과자에 가까움.) 그리고 물.
이대목에서 정말 서러웠습니다.

아래 왼쪽쪽에 보이는게 닭샌드위치, 딱딱한 두부씹는 맛!

오른쪽 참치 샌드위치, 울 동네 껨방 이거보다 500배 맛있고 이천원뿐이 안합니다.

여기서 나의 아름다운 이집트는 산산이 부서지고,  저는 한시간 반가까이나 연착해 필리핀에 도착했드랬죠.

역시 "아시아나"가짱입니다.





6 Comments
자나깨나 2003.06.21 12:53  
  구래두.......이쁘라구..............토마토루 데코레이숑은 <br>
했네요......^^; <br>
사진 잼 납니다............. 글쓰시는 것두요... ^^*
레아공주 2003.06.21 13:07  
  음..라오항공에서는 오랜지주슈라면서.... 그옛날 불량식품 가루쥬스..비슷한거 줍니다.  T_T 샌드위치는... 맛난겁니다....
2003.06.21 15:36  
  디저트 같은건 이쁜데요. 케잌인가???
티파니 2003.06.21 17:04  
  라오항공이라 음~ <br>
케익은 아니고 에이스 크레커 같은거 위에 젤리같은거 얹은거요. 보기와 달리 맛이 그다지 좋지는 않소. 헴-
스따꽁 2003.06.21 17:44  
  라오항공... <br>
내가 탔던 라오항공은 불량식품 가루쥬스 줄 스튜어디스도 없었는데... 의자는 시외버스보다도 더 좁고,벌어진 비행기 철판사이로 바람 슝슝 들어오고.... <br>
국내선이라서 그랬나??
티파니 2003.06.21 17:52  
  국내선은 우리나라도 음료수 뿐이 안주지 않나요? 물론 가루주스는 아니지만 ㅋㅋㅋ  다음의 국내선기내식을 올립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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