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체 여행 문화의 현주소
지금 한국의 저가 단체 여행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곳이 앙코르 와트라고 하더군요....
며칠전 앙코르엘 다녀 왔는데......
입장권을 끊는 매표소 앞에서 조금은 낯뜨거운 안내표지판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한 10여년전에 일본이나 괌 여행에서 한국말로 된 여러 경고?문구들을 접하긴 했었는데....
그때는 해외여행의 초창기라고 자위하면서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었지만....
그때 그시절....태국에서는 쑤린이나 씨밀란 투어 뭐 이런게 아닌...곰 때려잡기 투어..구렁이 투어가 태국 최고의 투어로 각광받던 시절..흐흐흐....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명문구?는...
대합실에서 화투치지 마세요...입니다...ㅋㅋㅋ
그리고...현재... 발달된 인터넷 여행정보와 여행문화가 어느정도는 자리 잡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유독 한국말로 된 경고 문구만 눈에 띄는것을 과연 어찌 설명해야 할까요?
현재 앙코르와트에는 중국단체고 일본단체고 엄청나게 밀려들어와 트래픽이 생길 지경이지만...매표소엔 왜 한국말로 적힌 경고 문구만 보이는것일까요?
에구 에구..우리모두 반성합시다아.......!!!!!
전 세계인의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의 매표소입니다.
입장권 가격이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테고.....중요한건 그게 아니더군요....
우리나라 경복궁에서도 담배를 마구 피우고 침을 마구 뱉을까요?
앙코르 유적 내에서는 당연히 금연입니다.
글구 침을 마구 뱉는것은 전세계 어느나라 거리에서든 불법입니다....
저 친구들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매표소에다가 저 글자를 써서 붙여 놓았을까요...?
민망하더군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