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리버보드 "SOMBOON 3호"
새해 마수걸이로 소개해드린 마린프로젝트사의 "AQUARTS 3호"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 최고의 해양국립공원인 씨밀란에 가서 다이빙을 할때 이용하게 되는 초호화 리버보드(다이빙과 배에서의 숙식이 모두 제공되는 다이빙 보트 시스템)를 소개해 올립니다. 리버보드라고 다 똑같은 리버보드가 아닙니다.
본 배는 South Siam 이라고 하는 보트회사에서 띄우는 씨밀란에 정박시켜놓은 리버보드입니다. 배 이름은 "SOMBOON 3호 입니다. 어떻습니까? 겉에만 봐도 웅장하고 크죠? 실제로 보면 진짜 타이타닉이 따로 없을 정도죠... ^^
먼저 이 리버보드를 타기전에는 푸켓에서 출발시, 봉고차를 타고 스피드 보트가 기다리는 "아오 타 쁠라무"라고 불리는 위치까지 가서 사진에 보이는 부두의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가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
스피드 보트에 모든 장비와, 일용할 양식들, 그외의 필요한 물품들을 적재해서 씨밀란에 정박해 놓은 큰 배로 이동을 합니다. 스피드 보트가 큰 배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손님들 다 내리고, 다이빙 장비와 그 외의 짐들을 큰 배로 옮기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1층에 위치한 wet area로 다이빙을 위한 장비와 모든 슈트를 비치해 놓는 공간입니다. 상당히 넓어서 장비 조립을 하기가 다른 보트들에 비해 편합니다. 다이빙이 끝난 후에는 당연히 공기통 충전해 주기 때문에 해체해서 다른 공기통에 바꿀필요가 없구여. 정말 편안하지여. ^^
이것은 숙박을 할 수 잇는 리버보드기 때문에, 배안에 방이 다 있습니다. 웬만한 중급 호텔방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복도를 타고 가면 통로마다 다 방이 있습니다.
방안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시원하구여. 침대도 편안합니다. 방도 넓은 편이구여. 대부분 2인 1실로 씁니다.
여기는 2층에 있는 식사와 휴식을 위한 공간입니다. 또한 처음에 보트를 탔을때의 보트 브리핑, 다이빙 직전 각각의 포인트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합니다.
세끼 식사는 물론이며, 다이빙이 끝날때 마다 간식도 푸짐하게 나옵니다. 식사는 1식 5찬이 기본이구요. 맛나는 부페식으로 나옵니다. 또한 콜라, 사이다, 환타등의 청량음료도 공짜입니다. 모두 아이스 박스에 들어 있기 때문에 이빠이 시원하지요 ^^
이 배의 스탭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 배의 보트 마스터가 지도를 보여주면서 다이빙 포인트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 하고 있습니다.
그날그날 다이빙 스케쥴에 대한 테이블 을 보드판에 적어놓았습니다.
식당옆으로 나와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진에 보이는 dry room이 있습니다. 여기 들어갈때는 절대 wet suit를 입거나 물에 젖은채로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여기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dvd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쉬는 공간입니다.
3층 꼭대기에 있는 썬덱 입니다. 썬텐을 할 수 있도록 비치 체어까지 구비 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씨밀란의 푸르디 푸른 망망대해를 감상하며, 썬텐과 함게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 크으아 ~ 생각만해도 끝내줍니다. ^*^...
밤에는 여기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한잔하는 맥주가 끝내주지요. 낮과 밤 언제 올라와도 끝내주는 곳입니다.
어떻습니까? 시설면이나, 배의 규모면에서 이만하면 최고급이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전 처음에 이거 타보구 태국바다에 타이타닉을 만들어놓은줄 알았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타본 다이빙 보트중에 최고의 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씨밀란에 가기 위한 시간이 꽤 걸리긴 하지만, 이 보트를 타시는 순간, 절대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실겁니다.
이상 South Siam사의 리버보드 SOMBOON 3호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는 한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