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온천이라니 - 이열치열 유황온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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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온천이라니 - 이열치열 유황온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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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황온천 - 치앙마이

치앙마이 온천은 두 곳이 유명하다
1) 아래에 있는 싼캄팽 - 서민적
2) 룽아룬 - 조금 정리된 듯

이곳 온천의 수질은 유황, 불소, 나트륨이 주성분이며 이곳 치앙마이 지역에서
옛날 부터 이곳 온천물에 몸을 씻으면 피부병이 낫는 다 하여

아주 유명하던 곳이다. 이것은 아마도 이 온천수가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유황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450PPM)

온천수의 온도는 섭씨 105℃로 처음 지각을 뚫고 나올때는 펄펄 끓는 물이며 우리나라의 온천수가 대부분 지상에 퍼 올린 후 다시 보일러로 가온하여 쓰는데 비하여,

이곳 치앙마이의 온천수는 한쪽에 찬물을 준비하여 온천물을 식혀서 사용해야 한다. 서양사람들은 지금도 자기들만이 문화민족이라고 콧대를 세우지만 이 곳 온천장에 들리는 서양사람들은 대개 생달걀이나 메추리알을 뜨거운 온천물에 삶아 먹고는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냥 가버린다. 다행스럽게도 이곳 온천장에는 한국사람, 일본사람을 위하여 깨끗한 방갈로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시설이 일류호텔 못지 않아 신혼부부나 가족단위로 와서 며칠쯤 푸근하게 심신을 쉬기에는 아주 적당한 곳이다.

단 주위에 위락시설이 없으니 바둑이나 장기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온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더운나라에서 온천을 즐긴다는 것은 우습다. 그러나 이열 치열이랄까 ? 치앙마이는 주로 트렉킹 혹은 골프로 레즈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치앙마이의 가장 귀한 경험은 유황온천이다. 천연의 유황온천이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곳 현지 서민들이 마음껏 즐기는 유황온천을 소개해 본다.

물론 고급 스파가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서민과 배낭여행객들 사이에는 거리가 멀다. 단 몇백원 몇천원에 마음껏 즐기는 서민 유황온천을 소개해 올린다. 이곳이 싼캄펭 온천이 있는 곳이다. 굉장히 넓은 정원과 뿌옇게 솟아오르는 온천수를 보면서 유황냄새의 특유한 계란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직도 완전히 개발이 되지 않았는지 좀 정리가 안된 느낌이 들지만 유황온천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얼마나 미끄럽고 피로가 풀리는지 금방 알수가 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유황온천이 이곳 치앙마이에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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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은 계란썩는 냄새가 나는 듯하다. 그런데 익숙해지면 냄새가 싫지는 않다. 한국에서 유황온천을 가보긴 했지만 이렇게 유황온천이 미끄럽고 좋은 것은 처음 맛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냄새속에 계란을 유황온천속에 5분정도 넣어서 반숙해서 먹는 맛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맛이 있다. 음식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맛이 틀린다.

계란을 유황온천에서 삶아 먹는 것은 아마도 가장 아름다운 조화의 맛이 아닐까 ? 계란 썩는 냄새의 유황온천과 진짜 계란의 만남이다.

myfoto_20061109164002_0_2.jpg 이와 같이 5개씩 대나무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서 판매한다. 계란은 계란인데 대나무통이 너무 아깝다. 그러나 그속에 맛을 보면서 대나무통을 보다가

계란을 보다가 한국에 가지고 가서 가족들과 아는 분들에게 대나무통에 든 계란 하나씩 나누어 주고 싶다. 정말 난 생 처음 계란이 이렇게 맛있는 줄은 몰랐다.

유황온천탕도 좋지만 유황온천탕에 데운 계란의 맛은 일미다. 순식간에 한 통을 다 비운다. 그리고 아래에 태국 전통의 살라다 (20밧)을 시켜서 같이 먹으면 일미다.

이 살라다는 보통 매운 것이 아니다. 먼저 계란을 다 먹은 다음에 먹어야 계란의 진미를 알수 있다.

계란 한통 20바트 그리고 살라다 20바트다. 온천장 입장비도 20바트인 것 같다. myfoto_20061109164003_0_3.jpg 이와같이 철근에 걸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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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유황온천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좋긴 하다 만약 이러한 유황온천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아마 이곳은 큰 도시로 변했을 지도 모른다.

첨단 호텔과 수백 수천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대 유황온천탕을 만들어서 얼마못가서 오염이 되는 온천장으로 변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연의 모습 -순수한 그대로가 좋다.

myfoto_20061109194135_0_4.jpg 높이 솟구치는 유황온천의 물줄기 myfoto_20061109195056_0_0.jpg 이 사진의 소스는 치앙마이클럽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ch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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