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짜투짝주말시장에서 예비군모자를 쓴 예쁜 숙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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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짜투짝주말시장에서 예비군모자를 쓴 예쁜 숙녀를 만나다

걸산(杰山) 8 3872

온갖 물건들이 값싸게 팔려
전세계 관광객들도 함께 섞여 북적이는
방콕의 짜투짝 주말시장.

이제는 값도 제법 비싸지고
어줍잖은 현대화랍시고 지붕에다 꽉 막혀
정말로 찜통 그 자체가 되버린.

그 곳을 헤메이다
눈에 확 들어온 예비군 모자를 쓴
예쁜 아가씨를 만나다니.

사진기를 들이대니 부끄러워
뒤로 숨었다가 엄마의 권유에 한참만에
고개를 내밀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 땅 아들의 땀냄새로 적셔졌던
야비군모자를 어떻게 흘러들어가
쓰게 되었는지 물어 볼 수 없는 안타까움도.

까무잡잡한 피부에
야비군모자를 눌러쓴 아가씨를
짜투짝에서 보게 될 줄이야.


2006 년 우기가 영글어갈 때, 방콕의 짜투짝에서 걸싼느

8 Comments
6공병 2006.10.11 10:45  
  에구~ 땡글땡글하니 귀엽네~
강철남자 2006.10.11 13:05  
  저도 얼마전에 동네 바에서 서빙하는 태국청년이 개구리 모자 쓰고 있는 것 봤습니다. 대량으로 가져다 파시는 분이 계신걸까요?
걸산(杰山) 2006.10.11 14:11  
  강철남자 님 다른 사람도 쓴 걸 보셨군요. 저는 태국 한 보름 머물면서 딱 한 번이었답니다^^
걸산(杰山) 2006.10.11 14:12  
  6공병 님 정말 실제로 보면 확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그러니, 애 엄마같은 분도 귀여워 그러눈 줄 알고 사진 찍게 해 주라고 하죠.
달띵이 2006.10.11 14:15  
  아직도 태국이신가보군요..  부럽네요.. 예쁜사진 찍으신거 많이 보여주세요..  기대됩니다. 
뿌리~ 2006.10.11 15:23  
  너무 귀여워요
:+:샤데이:+: 2006.10.11 16:28  
  어머머~ 세상에나...아이도 귀엽고, 거기다 예비군 모자까지 쓴 걸 보니...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아부지 2006.10.12 12:53  
  오라~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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