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짜투짝주말시장에서 예비군모자를 쓴 예쁜 숙녀를 만나다
온갖 물건들이 값싸게 팔려
전세계 관광객들도 함께 섞여 북적이는
방콕의 짜투짝 주말시장.
이제는 값도 제법 비싸지고
어줍잖은 현대화랍시고 지붕에다 꽉 막혀
정말로 찜통 그 자체가 되버린.
그 곳을 헤메이다
눈에 확 들어온 예비군 모자를 쓴
예쁜 아가씨를 만나다니.
사진기를 들이대니 부끄러워
뒤로 숨었다가 엄마의 권유에 한참만에
고개를 내밀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 땅 아들의 땀냄새로 적셔졌던
야비군모자를 어떻게 흘러들어가
쓰게 되었는지 물어 볼 수 없는 안타까움도.
까무잡잡한 피부에
야비군모자를 눌러쓴 아가씨를
짜투짝에서 보게 될 줄이야.
2006 년 우기가 영글어갈 때, 방콕의 짜투짝에서 걸싼느
![](https://thailove.net/data/file/travelpic2/data_travelpic2__MG_6731_thailand_2006100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