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노란 티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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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노란 티의 열풍

gromit 7 2754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방콕 - 씨엠립을 다녀왔어요.

방콕은 항공때문에 씨엠립 들고 나가기 전에 하루씩만 머물렀었어요.

23일 왓포, 왓아룬 등을 둘러보았는데 일요일이라 현지인들이 사원에 많이 와서 불공(?)을 드리더라고요. 대부분이 노란 티를 입고 있었어요. 색도, 모양도, 마크(?)도 똑같아서 사원에 올 때 입는 티인가보다 했는데,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니 꼭 그런것 같지도 않았어요. 궁금해 하다가 다음 날 씨엠립 들어가는 카지노 버스를 탔을 때 앞에 앉은 영어 잘 하는 현지인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국왕 즉위 60주년 기념 행사 티라네요.

그 말을 듣고 보니 거리에 붙은 국왕 기념 플래카드에 티의 오른쪽 가슴 주머니에 새겨져 있는 마크와 같은 문양이 그려져있더라구요.

대형 마트, 길거리 노점상, 그리고 공항의 기념품 가게에까지 우리나라의 붉은 악마 티 같이 널리널리 팔리고 입고 있는 노란티랍니다.
7 Comments
☆호랑나비☆ 2006.07.31 13:52  
  이 옷 오래 보고 있으면 왠지 사서 입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엠포리옴조아 2006.07.31 18:45  
  전 사서 입고 돌아 댕겼어요..한국 올때도 노랭이 티 입고 뱅기 탔어요..ㅋㅋ
걸산(杰山) 2006.07.31 18:55  
  거의 한국에서 붉은악마 티와 비슷한 거 같네요.
heromin 2006.07.31 19:03  
  사서 입을가 하다가 한국에서 노란티입고 돌아댕길수 없을거 같아서 안삿다는 ㅡ,.ㅡ
엠포리옴조아 2006.07.31 21:38  
  저..한국에서도 입고 다닌다는....ㅋㅋ제껀 태국어로 왕을 사랑한다고 써있어요.!! 몸에 피트되는 스타일 찾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ㅋㅋ한국서 입고 다니는 사람 보심...그건 바로 접니다..ㅋㅋ아는체 하삼..!
태태태타일랜드 좋아 2006.08.01 00:13  
  ㅋㅋ 티셔츠만 있는게 아니라 리브스트롱 팔찌의 태국판인 주황색의 국왕장수 기원팔찌도 있던데요.
bulls-i 2006.08.01 09:16  
  태국에는 각 요일에 따라서 색깔이 정해져 있다는군요..
요일이 중요한 것은 생일 만큼이나 태어난 요일을 따지기 때문이라는데..
요일별 색깔은..
월-노랑, 화-분홍, 수-초록, 목-오렌지, 금-파랑, 토-보라, 일-빨강..
씨리낏왕비는 금요일에 태어나 파란색이 해당 되는데..
오는 8월 12일 왕비의 생일을 앞두고는 왕비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하여 파란색 옷을 입게 될 것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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