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혹은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애지 중지 안고 가는 강아지들을 보면 괴로울 때가 있답니다.....
군대 제대하고서 막 사귀기 시작한 여자 친구에 대한 기억 때문이랍니다.....그녀는 눈이 아주컸고 예뻣답니다
...마음도 착하고 특히 미소 지을적에는 왜그리 푸근 하게 느껴 지던지....암튼 이런 여자에게 장가 들어야 겠다고 맘 먹었답니다...그녀는 강아지를 좋아 했답니다
강아지에게 이름두 붙여 주고....같이 외출두 하고...
그때 나는 사회초년병으로서 가끔 동료 선배들과 함께 회식을 영양탕 집에서 할때가 있어서 한참 그맛에 빠져 들때 였지요....어느날 그녀와 함께 여의도엘 갔드랬답니다....물론 강아지 운동 시킨다고 강아지도 같이 갔드랬지요....그녀가 안고 있는 강아지에게 왜그리 눈길이 가던지.....그녀가 "예쁘지..? 너도 강아지 좋아 하는구나..."말했는데 무의식 중에 내입에서는 ...
"그래 ...한 두냄비 쯤 되겠어...." 그날 나의 실언이 있은 이후 예쁜 그녀를 두번 다시 만날수가 없었답니다..
님의 사진 잘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