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왓디 캅.

조제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에 대한 갈증이 높아갑니다.

마른날에 단비가 내리듯 저에게도 신이 내려 어디론가 뾰로롱!! 데려갈 날이 있을까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가 오늘은 너무나 그립네요.... T.T


척박한 곳일수록 자식에 대한 믿음은 강한 법입니다.

아니...

누구나 자식에 대한 내리사랑은 그 높낮이를 비교할수 없겠지만 없는 자가 더 숭고해 보이는 것은 그 절박함일지도 모르죠.

여유에서 나오는 세련됨보단 부족함에서 나오는 땀냄새가 향기로운 법입니다.


사진은 카오산과 람부뜨리거리의 중간쯤에 있는 주유소 맞은편의 부녀입니다.

사진을 찍을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현상후에 보는 미소는 정말 환하고 아름답네요.

혹시나 이분들을 보신분이 있으면 리플이나 멜주세요.

프린트해서 가시는 분들편으로 손에 쥐어주고 싶네요.


저도 아이 아버지가 될것이고 그 아이가 커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네 어버이가 느꼈던 자식에 대한 애증과 연민을 고스란히 물려받겠지요.

조제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