崑嵩煙月 Peace in Kon Tum 2.3
오늘 그녀에게 번역기로 결혼했냐 물어보았다. 매일 아침 찾아가 한 잔씩 마시다 보면 다른 이들의 주목 끄는게 당연하고 그 중 그녀를 마음에 둔 청년 혹, 남편이라도 있으면 괜히 눈탱이 시퍼래질까 두려워서였다.
카페는 나름 주제가 잡혀있다.
몇 달째 한국사람 본 적 없는 처지라 누구라도 반겨주고 손 흔들어 잘가라 하면 정이 갈 수 밖에. 그런면에서 아일랜드 탁자 너머 그녀는 참 편안하다. 하지만 흑심을 갖고 혼인여부를 물었다 오해한다면 묻기 전과 상황은 달라진게 없는 것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