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아침 07:30, 동네 초등학교.
주인집 손자는 아침 05:30 경에 일어나 대충 밥을 먹고 할배 등을 잡고 학교에 간다. 일찍 시작하니 정오쯤 파하고 돌아와 다시 영어학원엘 간다. 여기도 교육열이 보통 아니어서 오후 세시까지는 공부에 잡혀있다. 그래도 이 면 단위 학교에 저리 많은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다. 물론 젊은 부모들이 대도시로 일하러 가다보니 조부모랑 사는 애들이 태반이지만 적지 않은 동무들과 유년시절을 고향에서 보내는 일이 장차 얼마나 큰 재산이 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