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꼰나컨. 수련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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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꼰나컨. 수련 공원

망고찰밥 8 184

ff3ebe82c8aa2f1e0571a43e9a43ca0b3d817a2c.jpg(아래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입니다)

싸꼰나컨. 수련 공원

Kasetsart University Lotus and Waterlily Park

위치: https://maps.app.goo.gl/uajmEc87NZyN3PQUA


싸꼰나컨 시내에서 19km 거리에 있습니다. 시내에서 호수 건너 북쪽에 위치. 나컨파놈 가는 길.


싸꼰나컨의 어떤 대학에서 연구목적으로 연꽃을 기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구글지도에는 오전 08:30 개장이라고 쓰여있어 9시쯤 도착했는데

가보니까 출입문도 따로 없고 출입관리 하는 사람도 안보였습니다. 

사진찍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올리려고 이제 다시 확인해보니 

개장시간 06:00 ~ 18:30 으로 쓰여있네요.

08:30 이라는 것은 그 주차장에 있던 매점 영업시간인가 봅니다.

오히려 정오 지나면 대부분 연꽃이 오므리기 때문에 오후에 가는 것이 무의미할거라고 봅니다.


수련밭은 크지는 않습니다만 

물 위에 빙둘러 데크를 설치하고 가운데 쉴수있는 정자같은 곳이 있어 

무료공원으로는 신경써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종류의 연꽃이 있다고 합니다만 

제가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건 한자리숫자 정도라고 봅니다.

수련이 아닌 일반 연꽃은 어디에 있는지, 잠깐 보기는 했는지 기억도 없네요.


주차장. 작은 매점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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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간 06:00 ~ 18:30 적혀있네요. 일찍 해뜰 무렵 와도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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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옆에도 공사를 하는걸 보니 좀더 넓게 꾸미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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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에 가까운 꽃은 무릎꿇고 허리숙여 손을 대볼수도 있습니다만 

허리숙이다가 주머니에 있던 물건이 물속에 빠지기 쉬우니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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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던 수련은 여름이 되면 뭔가 벌레가 붙어있거나 꽃잎이 파먹혔거나 그런게 많았는데 여기서 본건 대부분 꽃잎들이 깨끗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본 사진들은 뭔가 시원찮아서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보다는 좋았습니다.


대중교통이 없어서 가성비로는 권하긴 쉽지 않지만

차량이 있다면 아침 10시 이전에 한번 들러보시길.


8 Comments
말랏 03.10 01:55  
이번에 수련 사진들은 정말 잘나왔네요
꽃의 색감도 좋고, 오전 시간이라 광량도 적당해서
더 사진이 좋은거 같습니다
수련이 피는 시기에 맞춤여행은 참고사항이군요
사콘나콘의...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망고찰밥 03.10 02:48  
[@말랏] 글을 조금 수정하고 사진 하나 더 올렸습니다. 개장시간 찍힌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낮에는 우돈타니 가야해서 그랩 오토바이 타고 가서 급히 사진만 찍고 돌아오느라 저런 사진이 찍혀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이런이름 03.10 16:11  
연이 종교적으로도 의미있는 식물이지만 먹을 수 있는 식용식물이며 약재로도 활용성이 있는 약용식물이고 또 연꽃과 연잎 자체로도 볼만한 관상식물이여서 여러모로 유용한 식물인 거 같습니다.

연근을 아주 얇게 저며서 그대로 튀기면 감자칩보다 낫더라고요. 과자로 먹어도 좋고 요리를 장식하는 용도로도 좋아요. 일단 모양이 뭔가 있어 보이잖아요.

그리고 연근을 불에 태워서 그 재를 지혈제로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효과가 무척 뛰어나서 상용화를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본초책에서는 연꽃 색깔까지 구분하여 연근의 효능을 구분하는데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구분하며 살 수는 없어서 그냥 마트에서 파는 거 사다가 썼는데도 출혈이 거의 바로 멈춰서 놀랐습니다. 이후로 저는 연근을 여성에게 매우 좋은 약재로 생각하고 있어요.)
망고찰밥 03.10 19:42  
[@이런이름] 오~ 저도 연근 보이면 사다가 한번 튀겨봐야겠네요.
동남아 관광지에서는 연줄기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직물도 더러 팔더라고요. 가격도 꽤 비싸더군요.
https://www.youtube.com/shorts/ntCwJx4rLRU
루나tic 03.13 10:08  
호수를 가로지르며 걷도록 해뒀다니! 색이 다양해서 더 이쁜거 같아요.
망고찰밥 03.13 12:18  
[@루나tic] 특히 보라색-흰색 그라데이션 된 꽃은 실제로 보기전에는 정말 저런색 연꽃이 있겠냐고 의심하고 있었어요.
저기에 종류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 저때 직접 보이는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한두달쯤 더 일찍 방문하면 다른 종류가 더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쪽마녀 03.15 01:44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꽃이 연꽃하고 사과꽃입니다.
망고찰밥 님 덕분에 고운 수련들 구경 잘 하였습니다.
너무 좋아요.
크흡.ㅠㅠ
걷도록 되어 있는 데크 보니 약간 우리나라 세미원 생각도 나고요.
올려주신 사진들 한 장 한 장 모두 참 소중하구먼요.
사진 너무 잘 찍으셨어요.
눈 호강 시켜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03.15 15:53  
[@동쪽마녀] 그렇다면 싸꼰나컨 호수투어보다 수련공원이 더 마음에 들것 같은데요.
사진을 더 고해상도로 올리고 싶지만 업로드 용량 제한이 있어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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