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끄라등3.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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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끄라등3. 하산

망고찰밥 6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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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끄라등3. 하산


06:30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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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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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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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꾼들은 해뜨고 나면 곧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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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갈때 충전기 들고가서 먹는동안 충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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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방문자센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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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 풀 사이가 크게 벌어진 곳들은 코끼리들이 지나다니는 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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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이나 오늘 아침에 싼 코끼리 똥.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코끼리 똥 무더기가 상당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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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바로 옆에 코끼리 지나다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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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미터 옆에 또 한무더기. 몰려다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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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는 다른 팀. 길가운데 소나무 앞에서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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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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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마운틴 톱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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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레로 옮겨온 짐을 나무봉에 옮기는 짐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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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이후 하산금지.35a90ef271aba6b6177a4291d67b24c690866fa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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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공급하는 물건들은 등산객을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일찍 출발해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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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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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꾼들 올라기기 쉽게 잠시 비켜주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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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산객 짐이 올라오기 시작.

남자 짐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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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짐꾼.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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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짐꾼. 입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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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짐꾼. 프로.  가스통 2개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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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두개 운반하는데 저도 한번 들어봤습니다.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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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정말 물맛이 이상한것도 있고 멀쩡한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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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남자 짐꾼.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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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스통 두개. 챔피언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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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하나당 31.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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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2개 62.2kg 에다 본인 가방까지.

저도 한번 들어봤습니다. 으.....

무게는 둘째치고 발이 미끄러지는 곳도 있는데 어떻게 다니는지 원....


출발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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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등산 명단 적은 곳 도착. 텐트캠프에서 3시간30분 소요. 휴식도 없이 너무 빨리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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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산자 명단에 이름과 현재시각을 적어야 합니다.


짐맡긴 사람은 4번. 짐 보내는 곳에서 짐꾼 내려올때가지 기다려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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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여기는 혹시 등산할때 필요없는 캐리어 같은거 맡길수 있으려나요. 그러면 숙소에 짐 맡기지 않아도 될텐데요. 뭔가 짐 보관할만한 방같은건 안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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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나오면 올라가는 날 아침 일찍은 못봤던 식당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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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센터 앞 주차장에 썽태우들 대기하고 있습니다. 푸끄라등 마을과 파녹카오까지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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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센터 주변에 화장실이 있는데 여기 샤워실도 있습니다. 샤워하는 사람은 안보입니다. 실제 이용은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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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할때는 짐꾼들과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니까 제가 앞지르는 짐꾼 몇명만 만나게 되는데요.

하산할때는 올라오는 짐꾼들과 시간이 완전 겹치게 되니까 이날 올라오는 대부분의 짐꾼들을 만나게 됩니다.


휴식도 거의 없이 너무 빨리 내려와서 종아리에 좀 무리가 왔습니다. 종아리가 며칠동안 아팠습니다. 발가락에 물집도 생기고요.


내려올때 가장 인상에 남은건

짐꾼 챔피언! 이었습니다. ㅎㅎ


6 Comments
말랏 03.05 05:13  
이태리 케이블카 회사 사장님이 현장을 둘러보고
"6개월 설치가능" 인터뷰를 했던곳인데
마을분들 께서 포터사업 때문에 반대를 계속 해왔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푸크라등 프로님들이 한분, 두분 은퇴를 하시게 되고
그분 자손들은 그 길을 거부했기 때문에
케이블카 설치의 기회가 드디어 열린다고 하였습니다
(기사가 그렇게 나왔어요)

그런데 망고님 올린 사진을 보니
새로운 입문자가....
그것도 여자님이...

"하산 여행, 수고하셨습니다"
망고찰밥 03.05 13:20  
[@말랏] 케이블카 설치되면 마지막까지 일했던 짐꾼들도 관련일이라도 할수 있으려나요
말랏 03.17 16:14  
[@말랏] 2025년 3월 16일 기사
러이주 주민들은 정부에 푸크라등 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81118/loei-locals-push-for-cable-car
망고찰밥 03.18 00:08  
[@말랏] 케이블카도 외국인은 5배 받으려나요
동쪽마녀 03.15 01:13  
야생 코끼리 다니는 길이며 응가며 직접 봤다면
어유, 저는 혼자 돌아다니는 것 엄청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더운 나라 고사리는 도르르 말려 있는 어린 순일 때도 엄청 크고 튼튼해 보여서
우리나라 고사리처럼 뜯어다 먹을 수 있으려나, 늘 생각했어요.
고사리 포자(?)나 종류가 우리나라와 다르려나요?

다른 짐꾼분들이 워낙 엄청 나셔서 그렇지
언니 짐꾼도 입문자라고 하기에는 짐 난이도가 상급입니다.
액체류가 제일 무겁잖아요.
근데 챔피언이라고 하신 분은 진짜 어우.
재미있는 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03.15 15:20  
[@동쪽마녀] 일단 물이 없는 시기라서 고사리 싹이 상당히 질겨보였습니다. 물이 많을때는 먹을수 있을것 같아보이던데요.
한국 고사리와 꽤 비슷해보이던데 수분이 좀 없어보여서 완전히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등산하는 사람들은 가방이 너무 무겁다고 맡기지만, 그 짐꾼들은 그 무거운 가방 여러개를 운반해야 하니까 참 고되지요.
물 가격이 산 아래에서 사는 가격 + 1kg당 30밧 계산해보면 대충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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