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앙루앙-1
태국 북쪽에서 비슷한 위도의 마을을 연결하면
반락타이-팡마파-피앙루앙-아루노타이-팡-매찬-위앙캔-팍타
여기는 피앙루앙에 있는 산밭 입니다
원래도 지대가 높은곳인데 앞에 보이는 산을 다시 오르면 미얀마가 보입니다
마을이 보이는쪽에서 정상은 아니고 가까운쪽을 올라갔다 왔는데
1,800m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보기와 달리 상당히 높은 산이죠
옥수수밭만 있던 곳인데 이번에 보니까 오렌지 밭도 만들어 놨더군요
오렌지를 보호하려면 주변 밭에 더이상 불을 안지를 겁니다..
피앙루앙은 미얀마 국경에 붙어있고
오래전에는 미얀마 샨주 혁명군의 본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국민당 군대가 피난와서 정착한 곳 이기도 해서
china army base 교통표지판도 볼수 있습니다
지금은 고요하고 작은 마을이지만
동네가 깨끗하고 사람들도 가난해 보이지 않습니다
리조트도 몇곳 있고 마을에는 세븐이 있어서
변방 시골의 느낌은 안나요
미얀마와 국경을 연결하려고 했던곳인데
태국은 포장까지 오래전에 끝마쳐 놓았지만
미얀마는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철조망(국경선) 너머가 벽같은 산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국경은 없지만 미얀마식 론지를
입은 사람들은 다니고 있어요
지형과 역사적 배경으로 봤을때
여기와 유사한 곳은 반락타이 입니다
그러나 피앙루앙은 반락타이처럼 관광쪽 으로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피앙루앙의 북쪽 국경쪽은 마을 이름이 반락텡이라 그것도 비슷하죠)
치앙마이주의 최북단 이지만 최소 몇시간은
걸릴거 같아서 추천은 못드리겠고
바이크 라면 빠이에서 북쪽 산길로 가는것이 더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