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다한. 푸파텁 국립공원
위치 : https://maps.app.goo.gl/y5UyMcKn6hBBMTBq6
묵다한 버스터미널에서 남쪽으로 18km 거리.
저는 완행버스타고 가서 공원앞에 숙박하고 돌아왔습니다.
그건 결국 누구한테 추천할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숙박 식사 사정이 너무 안좋아요.
나중에 여행기쓰면 소개하기로 하고 여긴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 하겠습니다.
묵다한에 숙박하면서 택시로 당일치기 다녀오는걸 추천합니다.
매표소에서 100미터 들어가면 거기서 주요 볼거리가 시작되고 관심 있으면 약간만 더 걸으면 되는 것입니다.
숙소에서 길에 나오면 바로 매표소입니다.
공원 입구 매표소. 외국인 100밧.
가장 먼 7번지점이 3000m 거리. 8번은 돌아오는길에 있습니다.
산에서 3km 다녀오려면 몇시간을 걸릴것 같아 연료로 컵라면 하나 두유 하나 먹고 출발.
매표소에서 불과 100미터 거리. 여기가 하이라이트 입니다.
여기 약간 올라가는게 가장 가파른 길입니다. 20~30미터만 올라가면 됩니다.
몇십미터만 올라가면 바위 군집 지역이고 길도 대충 편안해집니다.
여기가 1번 (20m)지점. 바위 군집 구역.
사진으로는 한쪽밖에 안보이니 바위 군집 구역이 좀 실감이 안납니다.
(구글 360도 뷰 기능으로 보세요)
푸파텁 국립공원 볼거리 하이라이트 위치: https://maps.app.goo.gl/R4rqaZgp9RhjvPM57
이 군집구역에서 더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입니다.
슬리퍼 신고 다녀도 별 문제는 없지 않을까. 바닥이 좀 울퉁불퉁해서 좀 불편할수 있습니다.
완만한 바위표면을 계속 걸으면
여기가 2번 (500m) 지점. Lan Mudchalin.
별보는 곳과 또다른 휴게소가 나옵니다. 바위 군집 구역에서 600m 정도 거리입니다. 완만해서 전혀 힘들진 않아요.
바위 구경하러 왔다면 여기서 돌아가는걸 추천합니다.
이후로는 뭔가 이 공원만의 특징적인 볼거리라든가 그런 느낌보다는 그냥 단순히 등산 느낌이었습니다.
안내도에는 폭포라는 이름이 몇군데 있지만,
지금 시기에 바위표면에 물이 흐를리가 없고
가봤지만 당연히 폭포는 없습니다.
4번지점. Pha Oot 전망이 뭐....
낙타모양 바위?
5번 지점. Pha Ngoy
6번 지점. Tham Phra 폭포는 물이 없고 Phu Tham Phra
7번 (3000m) 지점. Pha Sai 파싸이? 가장 먼 지점입니다. 노력에 비해 보람이 없는 전망.
여기서부터 이정표가 이상한데요. 바위에 표시되어 있고 바위틈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뭔가 들어가면 안될것 같은 곳으로 안내합니다.
이 좁은 구멍이 Tham Lot 입니다.
바위틈으로 어쨌든 나가긴 하네요.
돌아가는 길에
조금전 그 7번 지점으로 가던 바위의 아래 절벽에 바짝 붙어서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이 절벽 아래의 길이
8번 지점. Pha Manao. 입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이정표가 짧은 간격으로 계속 세워져있습니다.
별보는 지점으로 돌아와 왔던길 따라 출발지점으로 돌아옵니다.
출발지점의 군집 구역 다시 사진 촬영.
우돈타니 인근에서 너무 탁해진 공기를 보니까
이 계절에 더 이상 들판이나 숲 풍경 보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면 공기와 별 상관없는 바위구경을 하자 싶어 좀 먼 묵다한까지 다녀왔습니다.
선택은 잘 한것 같습니다만
공원 주차장 상권이 사실상 다 망한것 같고 식당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손님이 없으니 소수의 매점에도 빵이나 주스도 못놔두고
장기보관할수 있는 라면, 과자, 합성음료 같은것만 있습니다.
제가 첫 지점에 올라가려 할때 바위에서 내려오는 사람 2명 봤고
그 후로는 산에서 4시간 있었으나 사람을 한명도 못봤습니다.
6, 7, 8번 지점은 다른 산으로 올라가고 낙엽으로 미끄러워 몇번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없으면 바위 군집 구역만 보고,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면 별보는곳 (600m, 두번째 휴게소)까지만 가는걸 추천합니다.
그 후로는 그냥 등산이니까 참고하시길.
입구의 군집구역은 볼만했고 만족했습니다.
저는 안내도의 마지막 지점까지 다녀왔지만 4시간 노력에 비해 보람은 없었습니다.
반프에서 방문한 푸프라밧 공원과 볼거리가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바위는 비슷비슷한것 같지만 푸프라밧 쪽이 바위숫자는 약간 더 많으려나요.
우돈타니에서 접근하려면 묵다한보다는 반프쪽이 거리가 가깝긴 합니다.
묵다한은 어디에서 접근하려고 해도 좀 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