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파와삐. 연꽃 호수. 연꽃 수평선
꿈파와삐. 연꽃 호수.
이번 여행에서 단연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7htF3EzFUwbEKgTM8
태국어를 몰라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
구글지도에
호수이름은 파란 색으로 "Han Kumphawapi 한 꿈파와삐" 라고 적혀있습니다.
호수가운데 사원 이름은 "Wat Talay bua daeng 왓 탈레 부아댕"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구글지도에 우돈타니에서 그랩택시로 왕복 750밧 냈다는 리뷰가 있었습니다.
저는 포기할까 하다가 근처마을을 발견했습니다.
그 마을이 꿈파와삐입니다. 꿈파와삐라는 이름은 큰 고속도로까지 포함되는 넓은 지명인것 같습니다.
가는방법을 잘 몰라 쎈탄앞에서 미니밴 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돈타니 터미널에서 완행버스가 자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꿈파와삐에서 선택할 숙소는 한군데 뿐입니다.
미 플레이스 호텔 Mee Place Hotel 위치: https://maps.app.goo.gl/E8ajv2P4ZGQdwGuS8
원숭이 공원 위치: https://maps.app.goo.gl/uE1Whb9VGASPPCaU9
꿈파와삐 시장 위치: https://maps.app.goo.gl/mw85LSM1kesLhEPZ9
호수가 크기 때문에 주변에 선착장이 여러개 있습니다.
우돈타니에서 바로 접근하는 사람은 북쪽의 반디암(Ban Diam) 선착장을 주로 이용하는것 같고 리뷰도 가장 많습니다.
반디암 선착장 이용객이 많으니 아마 보트 합승도 가장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꿈파와삐 시내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Chae-Lae(째 래?) 선착장 이용했습니다.
우돈타니에서 차를 타고 가서
주도로에 Lotus Kumphawapi 로따스 꿈파와삐 앞에 내립니다.
푸드코트도 있어 식사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미 플레이스 호텔 Mee Place Hotel
방은 590밧. 주변에 모기가 꽤 있어 2층방 달라고 했습니다.
방은 양호합니다. 키 디포짓은 없는데요.
아마도 해뜨기전에 호수로 떠나는 사람들도 있어서 보증금 돌려주는게 곤란하기 때문인걸로 추측됩니다.
주인아주머니 하고 무난하게 대화가 됩니다.
호텔에서 출발 전날 미리 뚝뚝 시간을 예약. 아침 8시 출발하기로 예약했습니다.
선착장까지 왕복 + 보트투어 한시간 대기 = 300밧. 거리를 생각하면 예상보다 쌉니다.
시내에 원숭이공원 있습니다.
시내에 숲이 조금 있는 공원인데 원숭이들이 여러마리 살고있어 사람들이 잘 안들어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얼쩡거리면 땅콩파는 아저씨가 다가옵니다.
숙소조식 아침 7시부터. 음... 기대는 하지 마세요. 뭔가 먹었다는 걸로 만족.
가만 있으면 춥지 않지만 뚝뚝으로 달리면 추워집니다. 옷을 좀 넉넉하게 입었습니다.
제가 어제 숙소에 이야기 한 것은 위의 지도에서 [선착장1]이라고 쓰인곳을 가자고 했었는데요.
아침에 와보니 물이 적어져 보트 출입이 어려워져 있었고 현재는 이용하지 않는듯 했습니다.
뚝뚝기사는 미리 알고 있으니 거길 그냥 바로 지나쳐 Chae-Lae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Chae-Lae 선착장.
보트는 두가지.
작은 보트는 300밧. (최대 2명 탑승 가능)
큰 보트는 500밧. (최대 5명 탑승 가능)
이 선착장은 반디암 선착장보다 이용객도 적고
뚝뚝기사가 오래 기다리면 안되니까
저는 아마 혼자300밧 내야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운좋게도 제 앞에서 표를 사던 태국인 팀이 4명이었는데 1인당 100밧내고 합승하자고 먼저 제안해왔습니다. OK.
호수가 넓기 때문에 동력보트입니다.
우와~
제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보트 타기 전에 봐도 수평선이 온통 연꽃입니다.
지도에서 미리 사진을 봤지만 일부 구역에 연꽃이 모여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와보니 이 호수 거의 대부분이 연꽃밭인듯 했습니다.
먼곳의 연꽃은 당연히 잘 안보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와보니 연꽃잎 색이 약간 형광색 같은 느낌이라 오히려 먼 곳의 연꽃색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수평선이 연꽃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보트 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연꽃을 제거했거나 호수바닥에 뭔가를 했거나.
보트 시동 끄고 사진 타임. 연꽃의 정체는 수련 종류 입니다.
저 앞에 저 보트는 반디암쪽에서 온 보트로 추측됩니다.
어느 선착장에서 출발하든 결국 같은 지역 구경을 하는겁니다.
한시간 정도 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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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파와삐 가는 완행버스 참고.
우돈타니 터미널1의 승강장 8번(VANGSAMOR)에서 출발하는 버스입니다.
아침 06:00 첫차가 Wang Sam Mo 왕쌈모에서 출발해서 08:00 우돈타니 도착.
다시 승객을 태우고 08:20 출발하여 왕쌈모로 돌아가는 경로입니다.
그러니까 우돈타니에서 첫차는 08:20입니다. 꿈파와삐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
=== 아래 사진은 좀 더 고해상도 입니다. 클릭해보세요 ===
여긴 지인들을 꼭 데려오고 싶은 곳입니다. 남녀노소 호불호가 별로 없을것 같아요.
이 호수에는
각각 서로 다른 선착장에서 출발한 보트들의 동선이 서로 많이 겹치지 않게 다니는것 같습니다.
결국 섬을 방문해야하고 거의 같은 구역을 구경하게 됩니다.
연꽃은 호수 전체에 비슷하게 퍼져있습니다.
딱히 다른 쪽이 더 많이 피거나 그렇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번 12월에 가장 많이 피었다는 리뷰를 봤습니다.
2월까지는 볼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우돈타니 주변에 있다면 한번 서둘러보시길.
어떤 사람들은 해뜨기 전에 도착해서 호수위에서 해뜨는 광경을 본다고 합니다.
이런 느낌: https://maps.app.goo.gl/1wLDbbhBqG7DUEN4A
특별한 느낌이 있지만 연꽃색은 어둡게 보이지 않을까요 싶은데요.
그러면 해뜨기 전에 도착해서 한번 돌고. 해뜨고 나서 또한번 돌고. 두번 타면 어떨까요.
연꽃은 일반적으로 오전에만 피고 오후에는 오므라듭니다. 종류에 따라서 빠르면 정오에 오므라들수도 있어요.
10시 이전에 보트 탑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