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아람푸. 왓탐파쩌
농부아람푸. 왓탐파쩌
어제 왓탐에라완 다녀오면서 시간도 늦고 공기도 탁해서 들러보지 못했던 곳을 오늘 따로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일찍 방문하면 공기가 좀 깨끗하고 전망이 잘 보일까 기대했습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F5CdL3pVZqAy51vE8
농부아람푸 시내에서 37km 정도입니다.
지도 리뷰가 많지 않은걸 보니 별로 인기없는 곳인듯.
지도 리뷰에, 저기 올라가면 사방전망이 보인다더군요.
농부아람푸에서 아침 일찍 러이가는 버스를 타고 왓탐파쩌 입구에 내렸습니다.
사원 입구 내린 곳 : https://maps.app.goo.gl/f315N3vk3H9F9WeHA
주변에 가게라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원까지 500m 정도 걸어갑니다. 저 앞에 보이는 저 봉우리에 올라갑니다.
사원안으로 계속 들어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여기도 대나무 잎이 노랗게 말랐네요.
계단을 오래 올라가진 않지만 마지막에 경사가 좀 급합니다.
철제계단 끝에 계단 갈림길입니다. 먼저 오른쪽으로 직진.
다시 내려와서 계단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정상부근. 계단 발판 설치하기 어려운 곳은 그냥 날카로운 바위 그대로 있어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올라갈수 있는 정상 장소. 완전 360도는 아니지만 거의 사방이 보입니다.
오전 09:15
아침 일찍 왔는데도 공기가 뿌연게 전망이 좋지 않네요. 제 눈에는 평범한 안개는 아닌것 같아보입니다.
지난 보름이상 거의 계속 목도 좀 칼칼하고 대기질 지수도 건강 위험이라고 나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우돈타니 인근 여러 소도시가 다 그랬습니다.
공기가 확실히 깨끗하려면 늦어도 12월에 와야되려나요.
내려갑니다.
도로에서 버스 기다리는 동안에도 사탕수수 싣고가는 차들이 수시로 보이네요. 갓길에도 꽤 많이 떨어진게 보입니다.
러이에서 오는 버스 기다렸는데 썽태우가 먼저 왔습니다.
반에라완-농부아람푸 운행이겠지요.
승객은 혼자뿐. 가다보니 좀 더 큰 마을에서 여러명 타더라고요.
지난 보름정도 동안 우돈타니 인근 도시들 다녔는데 계속 공기가 나쁘고 목도 칼칼합니다.
밤낮으로 그러니 전망이 멀리 잘 보이지가 않네요.
뭣때문에 공장도 별로 없을 이곳이 이렇게 공기가 탁한지 원.
사탕수수밭 태우는것 때문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지난 한달정도 동안 사탕수수 싣고가는 트럭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태운 사탕수수 싣고가는건 한번인가 봤고 나머지는 다 태우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공기 나쁜게 정말 사탕수수밭 때문인가는 좀 의심스러운데요.
여기 왓탐파쩌라는 곳도 자가운전해서 지나가는 길이면 한번 들러볼만 하려나요.
대중교통으로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중교통이 어렵진 않은데 돌아올때 땡볕에서 버스를 최대 1시간30분까지도 기다릴수 있으니까요.
만약 이미 전망 좋은곳 많이 보고 다닌 사람한테는 별로일수 있겠지만 저한테는 어제 왓탐에라완 보다는 여기가 좀 낫네요.
아래는 아마 우기때 사진인것 같습니다. 공기 깨끗할때는 나름 괜찮은데요.
구글 360도 뷰 : https://maps.app.goo.gl/WYKZawvkThBrY1b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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