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치앙. 토기 유물
반치앙은 청동기 유적 발굴지입니다.
몇년 전에도 반치앙 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만
반둥에 갔다가 우돈타니로 돌아가는 길에 농멕에 내렸다 반치앙에 가서 숙박했습니다.
몇몇 숙소를 찾아보니 구글지도에 마지막 리뷰가 3년, 4년전이라서 어쩌면 운영 안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딱 하나, 박물관 입구 바로 근처 좋은 위치의 숙소(R. Home Stay)가 한달전 리뷰가 있고 좋은 평가를 했길래 갔는데 전혀 다행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사실상 숙소운영을 포기한것 같았습니다.
자기 차량이 없는 분은 반치앙 숙박은 다시 생각해보시길.
반치앙 박물관 위치 : https://maps.app.goo.gl/PofRyfRAGzUWvWtP8
반치앙 유적 발굴 장소 위치 : https://maps.app.goo.gl/3W5fwvSDeCyRwoKd7
반치앙 토기 만들기 체험장 위치 : https://maps.app.goo.gl/TbhoAZ2ZvtBqrQFw8
자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 가장 먼저 반치앙 유적 발굴 장소.
작은 사원 마당 안입니다.
토기도 있고 사람 뼈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걸어서 반치앙 박물관. 예전에 가봤지만 뭐 또한번.
외국인 150밧.
시기가 청동기라는 거지 이곳에 전시된 유물 대부분은 토기입니다.
며칠전에 크리스마스였는데 아직 모자를 씌워놨습니다.
토기에 저렇게 풀을 덮어 구웠을거라는 그런 전시물인듯.
다음으로 걸어서 반치앙 토기 만들기 체험장.
이날 학생들이 많이 왔습니다. 그 사이에 끼어서 체험.
학생들 대기중.
토기에 무늬그리기 체험.
저도 해도 되냐고 물으니 된다고 하네요.
색깔이 진한 덩어리가 흙이나 무른 돌 같은거 아닐까 싶은데요. 저걸 물에 풀은게 오른쪽 붉은 염료인듯,
앞으로 1만년 뒤 후손에게 물려줄 토기를 만들어 봅시다.
그 숙소에 하루 더 자고 싶지 않아
빨리 숙소 돌아가서 체크아웃 해야하기때문에 뭔가 마음이 급합니다.
등에 배낭도 메고 있어 대충 빨리 1분만에 그리다보니 선이 심하게 삐뚤삐뚤합니다.
후손들이 발굴하면 바로 깨버릴듯.
학생들과 함께 온 선생님들도 체험. 저보다 잘하는데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사장님(?)이 여러가지 제작 도구도 보여주었습니다.
진흙돌리는 물레도 체험하라던데 시간이 없다고 했더니 5분이면 된다고 해서 하기로했습니다.
숙련된 조교의 시범.
근데 정말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고 빨리 체크아웃해야 하는데 더 급해졌습니다.
난생 처음하는데다 너무 급하여 반죽이 두동강 나버렸는데요.
반죽을 다시 세팅해준다고 했지만 시간없으니 그냥 작은 걸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제가 해보고 있으니까
학생들도 몰려와서 또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도 직접 해봅니다.
손 씻고 나서 사진 촬영.
조교의 시범작품(왼쪽)과 재료가 다 날아가 처참한 망고찰밥의 작품(오른쪽).
시간이 너무 부족해 다음 여행때 다시 해봐야겠어요.
체험장 토기값 50밧 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