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랑까2 탐나카 Tham 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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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랑까2 탐나카 Tham 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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븡깐. 푸 랑까 국립공원.  나카 동굴 방문 사진.


나키 동굴을 아침에 방문하고

낮에 나카 동굴 가까운 쪽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나카동굴 올라가는 공원 입구 근처에 숙소들이 있긴 한데 오늘 방이 없다고 하여

공원에서 좀 떨어진 들판의 숙소에 갔습니다.

숙소 위치: https://maps.app.goo.gl/pdkv3K3yuWJ7Qoh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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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에 집들도 편의시설도 거의 없는데요. 휑한 들판에 숙소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주변에서 산 전망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보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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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탑이 보입니다. 저긴 꼭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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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숙소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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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까지는 숙소 차량으로 갔습니다.


공원 입구 매표소 위치: https://maps.app.goo.gl/i5FAwBeTNtZzRM6X7

(지도에 Naka Cave 라고 쓰여있지만 동굴이 아니고 공원 입구 매표소 위치입니다.)


공원입구에는 아침 일찍부터 시장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음식점, 의류, 모자, 장갑, (거의)일회용 배낭, 일회용으로 신을 100밧짜리 신발 등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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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부분이 늘어나는 실내화같은 운동화. 100밧. 여행중 며칠간 쓰고 버리기에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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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숙소도 있습니다. 어제 여기에 숙박하려고 했는데 방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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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가이드비 500밧인데요.

같은 숙소에 숙박했던 태국인 커플이 있었는데 함께 올라가자고 하여 가이드비 제가 200밧. 커플이 300밧 내기로 했습니다.


08:05 공원 입장.


그런데 태국인 커플이 걷는게 도저히 정상이 아닙니다.

산은 커녕 평지에서도 이상하게 걷는데요.

아마 전날 탐나키 갔거나 아니면 왓푸턱 다녀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계단을 5미터 올라갈때 마다 한참 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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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아무튼 많아요.

왓 푸턱보다 2~3배 정도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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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0 나카 동굴 앞 도착. 입장 대기.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들어갈수 없어 번호표 받고 대기하는 팀이 많습니다. 가이드가 번호표 받고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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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대기후 입장. 

저 울퉁불퉁한 것이 나카의 껍질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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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둥그런 돌이 뜬금없이 끼어있으니까 이건 나카의 심장이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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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구멍에 머리넣고 뭔가를 빌고 있는 사람들. ㅋㅋㅋ 

저도 해야된다고 해서 어쨌든 했습니다. ㅎㅎㅎ117e607f0c74ac0b5aa5a73c43321d0f592dce1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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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는 비상상황에 대처하도록 물, 스포츠 음료, 빵, 구급약, 해충기피제, 근육통 해소 스프레이 등을 가지고 다닙니다. 무게 때문에 여자 가이드들은 좀 힘들어 보이더군요.


팀의 커플들이 힘들어해서 종아리에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물파스나 맨소래담 로션 같은 냄새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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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동굴 구경후 약간 더 올라갑니다. 여기부터는 거의 평지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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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산 정상에 가지 않고 옆으로 새버리네요.

경로가 그런건가 하고 따라갔는데 어느샌가 너무 멀리 가버려

뷰포인트 안가냐고 물어보니 뭔 대화도 안되고 이미 지났다고 하는것 같더군요.

혼자라도 되돌아가고 싶은데 규정이 가이드 없이 다니면 안되니 혼자 돌아갈수도 없고.....

뷰포인트는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마도 이 커플들 다리 상태가 너무 안좋으니까 그냥 빼버린것 같습니다.

가이드비 줄이려고 함께 했더니 이런 일이.....

내려가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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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후 숙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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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오니 이미 오후 1시 되었습니다.

지도 리뷰를 보면 이 주변 숙소들에서 정오 넘는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산에 갔다가 내려오면 정오를 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에 미리 이야기해둘 필요가 있겠지만요.


가방은 아침에 미리 다 싸두었던터라

바로 들고 나와서 숙소주인 차로 븡깐 가는 차타는 곳까지 가서 븡깐으로 이동.

숙소에서 공원까지, 숙소에서 버스타는곳까지 요금을 내야합니다.


07:40 숙소 출발.

08:05 공원 입장.

09:50 나카 동굴 앞 도착. 입장 대기.

10:23 나카 동굴 입장.

12:40 공원 퇴장.

13:00 숙소 도착.


공원안에 4시간40분 있었네요. 보통 4~5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계단은 왓 푸턱보다 2~3배 정도 올라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나카동굴 쪽에는 계곡이 없지만 나키동굴쪽 보다는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가이드는 혼자 따로 하는게 제대로 볼것 같습니다. 가이드 한명에 500밧. 한팀 7명까지.

저는 정상의 뷰포인트 못갔지만 다른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마 왓푸턱에서 보는 전망과 비슷할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왓푸턱과 힌쌈완 다녀왔기 때문에 비슷한 전망일거라고 생각되어 크게 미련이 남진 않았습니다.


7 Comments
동쪽마녀 02.02 15:59  
현지인 커플은 전 날 왓 푸턱에 다녀왔다, 에 한 표 드립니다.
뭔가 남일 같지 않은데 웃음이 나는 건 왠지 몰라요.ㅠㅠ
그런데 일회용 100밧 신발은 어떤 거예요?
엄청 궁금합니다.

그런데.
가이드 비가 500밧이예요?
와, 진짜.
입장료에 가이드 비까지 다 내면 얼마인 거예요?
그래도 두 군데 중 저는 이곳이 더 좋아보입니다.
계단 폭이 너무 좁거나 너무 가파르거나 해서 무섭지만 않으면요.
태국 북부나 이싼 국립공원 지형은
대체로 돌바닥이 비슷한가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가이드 님 가방 속 빵은 과연 누구를 위한 빵일까,
잠깐 생각해 보옵니다.ㅋㅋ

븡깐에 가게 되면 힌쌈완하고 이곳은 들러보고 싶습니다.
여행 중 올려주시는 글들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유쾌한 여행하시기만 바라옵니다!
망고찰밥 02.02 17:07  
[@동쪽마녀] 위에 100밧 신발 사진 올렸습니다. 신발준비 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괜찮은 선택일겁니다.
발등 부분이 늘어나는, 그 옛날 실내화 같은 그런 것입니다.
몇년전 빵마파에서 탐럿동굴 갈때도 사서 썼거든요.

망고찰밥 02.02 17:11  
[@동쪽마녀] 태국인 커플 다리문제로 뷰포인트 못간건 좀 아쉽지만 비슷한 풍경을 이미 힌쌈완, 왓푸턱 양쪽에서  충분히 봤고
태국인 남자가 제 티켓을 현지인 티켓으로 끊어왔습니다. 그리고 숙소까지 태워주어 다소 돈을 아낄수 있었습니다.
원래 외국인 요금은 나키쪽과 같이 입장100+보험료40=140 이었습니다.
가이드가 산행거리가 길고 힘들기 때문에 500밧이고요.
빵과 스포츠 음료는 궁극적으로는 비상용이겠지만
보통은 그냥 등산객용인것 같았습니다.
태국인 커플들은 가이드한테 물과 스포츠 음료를 자주 받아마시고 있었습니다. 즉 손님 서비스인거죠.
저는 오후에 차를 타야해서 아무것도 안마시고 안먹었더니 가이드 아저씨가 더 당황하는것 같았습니다.
'저 외국인이 좀 마셔줘야 배낭 무게를 줄일텐데.... ㅠㅠ'
이런 느낌. ㅎㅎ
한팀당 7명까지 될수 있으니 저렇게 많이 가지고 가는것 같습니다.
음료가 유리병말고 플라스틱 병이면 좀 나을텐데 저 제품이 싸니까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

힌쌈완은 거의 걷지 않으니 추천합니다. 고래바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좋아요. 사진에서는 그 시원한 느낌이 잘 나타나지 않네요.
탐 나카 구경은 왓푸턱의 2배이상 계단을 올라가야 하니 참고하시길. 탐 나키 쪽보다는 더 볼게 있고 좋은 선택입니다.
동쪽마녀 02.02 18:05  
[@망고찰밥] 저렇게 커다랗게 올려주신 신을 왜 못 봤지, 싶습니다.
다시 올라가서 확인하니 신 바닥 부분이 보이는구먼요.
발등 부분은 니트 재질 같은 건가요?
물에 젖어도 쉽게 마를 것 같은 재질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라오스 들어가거나 나오거나 할 때
우던이나 농카이 쯤에서 교통편 알아보고
힌쌈완은 들러볼게요.
탐 나카가 왓 푸턱보다 계단이 두 배란 말씀이시지요!
계단 자체는 잘 오르내리고 잘 걷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그 계단이란 게 아래 쪽이 휑, 하게 보인다거나
절벽에 딱 붙어 있다거나
한 사람 지나가면 꽉 낄 정도로 폭이 좁아서 아슬아슬하다거나
그런 것만 아니면 . . . 그런 계단인 거죠?ㅠㅠ
힌쌈완만 일단 메모해두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02.02 18:22  
[@동쪽마녀] 제가 니트족이긴 하지만 니트 재질이 어떤건지 몰라서요.
아무튼 천부분은 고무처럼 늘어납니다. 험한곳 등산에는 좋지 않겠지만 한두번 쓰고 말거면 부피도 작고 가격도 싸니 써볼만 합니다. 슬리퍼 보다야 낫죠.
계단에 서로 끼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계단 발판 아래는 좀 보이는 곳들이 있습니다.
왓푸턱의 절벽 잔도처럼 한쪽이 완전 낭떠러지거나 그런곳은 없었던것 같은데요.
말랏 02.02 19:31  
이쪽이 좀더 뱀무늬가 선명하군요..
나카는 저쪽 지방 사람들이 나가를 쎈발음 으로
말한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사진이 낯설지 않았던 이유는
페북 여행그룹에 여행좀 다니는 태국인들이
이곳의 인증샷 올린것을 많이 봐서 입니다
븡칸은 특이하게 고래등 포함 자연사적인 유물이 여러곳이군요
망고찰밥 02.02 19:51  
[@말랏] 탐나카 쪽이 훨씬 볼만합니다.
그러나 우기때는 나키쪽에 계곡폭포가 있으니까 더 나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생각이 드네요. 나가를 쎈발음으로 나카.  여성 명사형으로 나키.
븡깐-농카이-우돈타니 일대에 저런 사암들이 많이 있고
사암들 침식과정에서 비늘이나 고래등, 아래쪽이 잘록한 모양들이 쉽게 생겨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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