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랑까1 탐나키 Tham Na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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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랑까1 탐나키 Tham Nakee

망고찰밥 4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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븡깐. 푸 랑까 국립공원.

제 귀에는 그 동네 사람들 발음이 '뿌 랑까'에 가깝게 들리더라고요.

산인데요.

산 동쪽에 탐 나키 (Tham Nakee). 나키 동굴이 있고,

산 서쪽에 탐 나카 (Tham Naka). 나카 동굴이 있습니다.


나키와 나카라는 커다란 뱀(또는 용)이 돌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어차피 그냥 지어낸 전설이라 자세한 조사까지 할 의욕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나키와 나카는 뱀, 용, 그런 이름인것 같습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탐 나키. 나키 동굴입니다.


븡깐에서 미니밴 타고 나키홈스테이(Nakee Homestay) 가서 하룻밤 숙박하고 아침에 일찍 산에 올라갔습니다.

나키홈스테이 위치: https://maps.app.goo.gl/K4ZMfSRHiSVgQS158

공원 입구 근처에 있는 숙소입니다.


이름만 동굴이지 한국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석회동굴처럼 구멍이 아니고,

그냥 왓푸턱 처럼 절벽아래라 좀 잘록한 그런 곳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 기대도 안했지만 그 기대에도 좀 못미치는 구경이었습니다.

외국인 입장료 100밧+ 외국인 보험료 40밧. 즉 외국인140밧.

그리고 가이드 없이 입장 불가. 가이드 비용 한 팀 300밧. (가이드 비용은 태국인도 동일 조건)

저는 140+300 = 440밧을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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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이 있는것처럼 사진을 붙여두었지만 뻥입니다. 산 반대쪽 탐나카 입니다.ecc02a296e0ec6cf8fa9edaf21e5afed13171b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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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옆 따라 1km정도 걸어올라갑니다.

중간중간 포인트마다 1~10까지 번호를 매겨두었지만 계곡에 물이 없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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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포인트 지나 화장실과 휴식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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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더 올라가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혼자 비싼 요금 냈으니 끝까지 올라가야죠.

여기서 부터는 포장이 없고 그냥 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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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나키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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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뱀껍질처럼 생긴 바위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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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View Point, Nakee Cliff 가 남았는데요.

가이드가 나키동굴에서 대충 내려가려는것 같길래

이정표에 쓰인 곳으로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혼자 440밧 냈더니 갑자기 힘이 넘쳐서요. -_-;;


여기가 View Point 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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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사진 소품용 빗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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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길과 약간 경로가 다릅니다. 올라오는 사람들과 통행이 부딪히지 않도록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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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화장실 있던 휴식처 바로 옆에 싸이응암 폭포라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물이 없어 볼것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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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장길 따라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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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안 주차장에 계곡이 있는데 여기도 물이 흐르지 않아 지금은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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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근처에서 300밧 지불.

 

08:30 숙소 출발.

08:40 공원 입장.

10:20 공원 퇴장.

10:30 숙소 복귀.

공원 안에서 1시간40분 정도 있었네요.


숙소에서 구경 어땠냐고 물어보길래 물이 없다고 했더니

산 반대쪽 나카동굴이 더 크고 더 길다고 하더군요.

나키는 female, 나카는 male 이라고 합니다.


숙소 체크아웃하고 이 숙소 차량으로 산 반대쪽 나카동굴쪽으로 이동했습니다.


4 Comments
동쪽마녀 02.02 15:41  
아, 푸랑카 국립공원이 이곳이었구먼요!
븡깐 주변에 있는 국립공원이구나 . . .
다른 국립공원 가려고 검색을 할 때마다 이 국립공원이 나와서
왜 이래, 그랬었거든요.

용 혹은 뱀 비늘처럼 생긴 돌벽은 봐도 봐도 신기합니다.
전에 이싼 푸힌롱끌라 국립공원 갔을 때
돌바닥 지형이 꼭 그런 모양이었거든요.
저는 그게 인절미 여러 개 같이 구웠을 때 나오는 모양 같아서
좋더라고요.ㅋㅋ
국립공원 가이드 비 300밧은 그럼 한 사람 당 가격이 아니라
한 팀 당 가격인 건가요?

국립공원 입장료가 500밧이 넘는 데도 있어서
딸내미하고 둘이 가면 입장료만 1,000밧 이상인 곳도 있고
당분간 국립공원은 안 가고 싶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망고찰밥 님 올려주신 국립공원 탐방기도 귀합니다.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02.02 16:52  
[@동쪽마녀] 바위의 뱀비늘 무늬는 이싼 지방쪽에 많은 사암 표면에 나타나는 현상인듯 합니다.
가이드비는 한 팀당 요금이고,
나키 쪽에서는 한팀 인원을 안물어봤고,
나카 쪽에서는 한팀은 7명 까지였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 부담으로 웬만하면 안가려고 했으니 볼거리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려니까,
특히 다양한 볼거리가 많지 않은 이싼 지방을 다니려니까 공원을 뺄수가 없더라고요.
숙소를 더 싼곳 이용하고 방문지 숫자를 줄여서 비용을 맞춰보려고 합니다.
말랏 02.02 19:13  
븡칸의 푸랑카는 국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이고
파야오의 푸랑카는 파야오주의 포레스트 파크.. 이렇게 되더라구요
와.... 근데 망고님처럼 여행하면 푸크라등도 가능할거 같군요
저는 케이블카 공사되면 갈겁니다만.. ㅎ.ㅎ
나키 동굴에 대한 가장 자세한 여행기가 될거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망고찰밥 02.02 19:45  
[@말랏] 푸끄라등에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푸끄라등 근처 파녹카오에서 차를 환승해서 푸끄라등 입구 숙소로 가면됩니다.
파녹카오 환승장소: https://maps.app.goo.gl/sGnKv7kDyVuPXrjL6
2018년에 러이에 가면서 파녹카오 지나갔는데요.
제가 푸끄라등 못갔던 이유는 당시 다리와 허리 문제로 평지 1km 걷는것도 어려웠습니다.
산에서 몇시간 걷는건 생각도 할수 없었거든요.
올해 컨디션으로는 갈수 있을것 같지만 이미 2월에 접어들어 이싼지방도 공기가 매우 나빠졌습니다.
우돈타니 주변도시들까지 매일 공기가 나쁘네요. 아침에 산에 올라가도 전망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공기도 나쁘고 2월이라 나무잎도 많이 말랐을것 같고해서
올해는 나무하고 상관없는 바위들 보는 공원으로 몇군데 더 가보고 끝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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