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논 국립공원.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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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논 국립공원. 숙소

망고찰밥 4 216

낭논 국립공원. 숙소


낭논 국립공원. 탐 루앙. 축구단 실종사건 동굴.

2018년 태국 소년 축구단 13명이 동굴안에서 10일 동안 실종되었다 구조되어 세계적으로 뉴스가 되었던 장소에 찾아갔습니다.


이 글에는 숙소 이야기만. 동굴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매싸이 버스터미널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낭논 국립공원 가는 마을 입구가 있습니다.


마을 이름은 번역기에서 들어보면 제 귀에는 대충 '반 쫑' 또는 '반 쩡' 중간쯤 발음으로 들리는데요.

고속도로에서 200미터 걸어들어가면 숙소가 있습니다. 멀리 낭논 산맥도 보이고요.

현재 지도에는 Pinmani Resort (Triple P Resort)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 숙소 간판에는 TRIPLE P RESORT 라고만 적혀있습니다. 숙소이름을 바꾼듯한데요.


숙소 위치: https://maps.app.goo.gl/4NLSKeJ7QWeHgzj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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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도 안했지만 정오 막 지난 때라서 마침 방이 남았습니다.

500밧 X 2일 = 1000밧 지불.3345c8b002adad1a4ab4a76a7e52871d817570d3.jpg1f27b6a6bf736f84e1d79a1842c44fe2945e4b22.jpg82c51b96efdde7a7300506a3307330f92cd4e42a.jpg5073f8fa65a47d7becd98bf260eae81b35d11668.jpgddff8a851078eeb9f50ba010023686f1f7232957.jpgbf3d058331177b8d7e40083d389ff74b50e7b4c4.jpgc4e8c435e4ba1efd3bcedaa1f85dbad72a79e7b8.jpg00af584e6a186aba451cf46b0974cc535136d35d.jpg

1층이고 마당의 식물들이 많은 곳은 보기에는 좋지만 대신 모기는 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시장이 있습니다. 숙소입구에서 3m 거리.

한낮에는 과일파는 가게만 있습니다.1cae0cc37c96aae2d8d523d71d8acd8258bbee69.jpgdbbf141ee46cb14fe8fccee862777e09fbb161a3.jpg307347634d49dbe4a562cb64ab4d15bb7f820b58.jpg
방에 있는데 누군가 자꾸 창문을 노크하길래 내다보니 초록색의 작은 새 한마리가 창문유리를 자꾸 쪼고 있습니다. 커텐 젖히면 도망갔다가. 다시 커텐 쳐놓고 있으면 한시간 뒤에 다시 와서 쪼더군요. 새가 못보게 커텐 사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75985564f501be84aeba1f1dd8e9853ff92cc2d7.jpg
다음날 아침 9시.

이 방에서 보이는 낭논산맥. 이 전망이 보이는건 이 방 뿐인듯 하네요.

다른 방들은 나무로 된 어두운 창문도 있고 그럽니다.f61ec77ecd4b8ab2fb1dc853cd2d83e4f9dccba9.jpg
시장에 가볼까 하고 밖에 나오니 방앞에 아침식사를 가져다놨습니다.

조식 준다는 말은 들었지만 500밧 게스트하우스에 조식이래봤자 믹스커피하고 토스트겠지 하고 잊어버렸는데 이게 뭡니까.

카우똠(돼지고기 쌀죽), 빠통꼬, 두유, 디저트 찰밥.bdcadde412d2aefa5d08c799b60f0d6314eba653.jpg23f3c9eb06d254b1078353a00acee91ee910ba39.jpgf6fb945d675a74179e371093b6dd41db4d8d8754.jpg
숙박료 500밧에 이게 말이나 되는 식사인가요?

죽은 직접 끓인것 같고. 근데 빠통꼬+두유 하고 잎사귀에 들어있는 찰밥 디저트는 어떻게 준비한거지?

시장인가?

09:50 숙소앞 시장에 가봤지만 아무도 없는데요. 뭔가 장사했던 흔적은 있네요.ff23eb5dd7c7eece03da406ec368da3c5fcbbf58.jpg
오늘도 귀찮게 계속 노크하는 초록새 녀석. 그냥 창문만 두드리는게 아니라 문틀에 온통 똥을 싸놨네요. 어제는 반가웠지만 이제 귀찮다. ㅎㅎc8cb8925ce445196b219d388bda5e2004220707f.jpg
다음날. 아침 7시 15분. 시장을 보기 위해 일찍 나왔습니다.17e1a2f337c4272fd2fcf0956b1c3a735336d2a2.jpgbcc98d4a108c3ad9a276e35a5e592f10a3a817bc.jpgc7d0306c68e5eeacb6b92b5580b2c0ff717e8531.jpgeb2faa7699b7292c580e658dbd284343b94f28cc.jpg9407826301e34a98ebf61b5e2598cffcd52699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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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벌써 철수를 시작하는 상인들도 있습니다. 매쌀롱 아침시장이랑 시간이 비슷한 것 같네요.922036a70b7d3de7628b4dcb913476f8f67aa586.jpg21cab9a1ab031c84ee40fcf4d31cc6f7db69947a.jpg
07:50 제가 밖으로 나가는걸 보고 숙소 아주머니가 아침상을 차려놨습니다.

음식이 어제보다 더 많은데요? 어제 음식을 남기지 않았더니 부족하다고 생각한걸까요?6d8fdfa78ffb313f685805c7c619b6d27c443582.jpg477633f5aca9dbd0a4d28a2fa242890bbb9f5477.jpg4116276a479e074dd2b268745d08413e5cee7e14.jpgb05148284630c500ff0d701619050dfa7345bfc8.jpg

아침부터 저 많은 음식들을 어떻게 준비하는가 싶었는데 오늘 시장에 가보니 그냥 시장에서 사오는거였습니다. 죽은 숙소에서 끓인거고요.

오늘은 찰밥 디저트에 포도까지 있네요. 포도 저거 수입산일텐데요? 바싸서 저도 잘 안사먹습니다만.... 500밧에 터무니 없는 호화식사 아닌지요? 직접 만든게 아니라고 해도 가격이 제법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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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억~

아침부터 너무 먹었는데 이거?a2a5ddb60afa69aa101848d3caebf6a3f7f6a626.jpg
여기가 매싸이 버스터미널에서 불과 5km 거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까지 챙겨주는걸 보면 매싸이에 흔한 중국계 사람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이럴리가 없잖아요? 아니, 태국 전체에서 이 숙소를 제외하고 500밧에 이런 식사가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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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출발 직전에 태국에서 '한국이 태국을 무시한다'라는 그런 뉴스가 있었지요.

혹시 좀 불편한 상황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파히 마을에서도 그렇고 이 숙소도 그렇고 한국인을 아주 환영하는 느낌입니다.


2009년 쯤.

태국인: 곤니찌와! 니혼진데스까?

망고찰밥: 코리아! 

태국인: 음? 코리아? (코리아가 뭐여?)

망고찰밥: 까올리! (한국)

태국인: 까올리. 음... 일본인이 아니었군. (실망 . . .)

망고찰밥: . . . .


2015년 쯤.

태국인: 어디서 왔나?

망고찰밥: 코리아! 까올리! (한국)

태국인: 음. 까올리.

망고찰밥: . . . .


2020년 쯤. 코로나 직전.

태국인: 어디서 왔나?

망고찰밥: 코리아! 까올리! (한국)

태국인: 까올리?

망고찰밥: 예쓰. 까올리.

태국인2: 까올리? ㅎㅎ

망고찰밥: ^__^


2024년 이번 여행. 

파히 마을 카페.

태국인: 어디서 왔나?

망고찰밥: 코리아! 까올리! (한국)

태국인: 까올리? 야! 야! 이 사람 한국인이래~

태국인2: 오~ 한국인이래 ~ ?

태국인3: 뭐? 한국인이라고? (그렇게 안생겼는데? TV에는 다르게 생겼던데?)

망고찰밥: ㅎㅎ   ^_^; 


Triple P Resort

주인 아주머니: 어디서 왔나?

망고찰밥: 코리아! 까올리! (한국)

주인 아주머니: 오~ 코리아? 까올리! ~  오호~ 까올리! ~ 오호~ 

망고찰밥: (뻘쭘) -_-;; 


4 Comments
동쪽마녀 03.06 21:05  
매싸이 버스터미널에서 5KM 떨어진 곳이란 말씀이시지요?
매싸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셨다가
'낭논'에서 내려달라고 하신 건가요?
이 동네는 낭논 국립공원 때문에 방문하신 것 같습니다.
초록 새가 아침마다 노크하는 동네 참 좋구먼요.^^
망고찰밥 님 방문기 올라오기만 목이 빠져라 기다렸습니다.
덕분에 목이 좀 길어진 것 같아요.ㅋㅋ
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03.06 23:49  
[@동쪽마녀] 물고기 동굴 마을에서 나와서 매싸이 가는 완행버스 타려고 했는데 매싸이 너무 가까우니까 완행버스들이 여기서 탈 승객 없다고 보고 그냥 다 지나가버려 못탔습니다. 1시간 넘게 기다려 2대나 놓치고나서 동네사람들이 매싸이 가는 썽태우 세우길래 따라서 탔습니다. 낭논 입구에서 벨 눌러서 내리고요. 동네 사람들도 타려고 하는데 못타는것 같더라고요.
뽀뽀송 03.08 13:28  
게스트하우스 여행의 낭만같은 거랄까...
온정이 느껴지는 순간들,
호텔 조식당에선 모를 그런 느낌.

그립네요.
망고찰밥 03.08 16:46  
[@뽀뽀송] 사실 저 다음날 또 먹었어요 조리한 음식이 2가지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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