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 아침시장
매쌀롱. 아침시장.
2024년 1월 중순.
아카게스트하우스 앞 어두운 길. 100미터. 가끔 오토바이가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핸드폰 전등을 켜서 발 아래를 비추어 서로 잘 보이게 하는게 좋습니다.
골목에 있는 빠통꼬 아저씨.
몇년전에는 두유가 거의 다 식었는데 이번에는 전기보온병으로 뜨끈뜨끈했습니다. 다른 빠통꼬 가게도 다 뜨끈뜨끈했습니다.
빠통꼬 2개 + 따끈따끈한 두유 1잔 = 10밧의 즐거움.
다음날. 아침 6시 50분.
찌면서 굽는 빵.
뭔가의 풀줄기 삶은 것을 사왔습니다. 찰옥수수맛.
다음날. 지도에는 아침시장이 새벽 5시부터라길래 더 일찍 가봅니다.
아침 5시 40분. 아직 많이 어두워요.
아내는 망태기를 짊어지고, 남편은 아내를 오토바이에 태워주고 빠통꼬를 대량으로 사서 돌아갑니다. 아침시장 장사를 해야하니 집에 있는 식구들은 빠통꼬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듯.
오늘은 사모사 구입. 안에는 볶은 감자 + 볶은 양파 + 후추 맛입니다.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재료라 먹기 편안해요.
다음날. 아침 7시 20분.
날씨가 많이 흐립니다. 산위쪽에 구름이 덮여 안보입니다.
상인 시점에서 보는 시장.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관광객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그나마 좀 보이고, 서양사람 두어명.
원래 외국인과는 크게는 상관없었던 시장인듯 합니다. 제법 거래가 있습니다.
십몇년 전에는 아카족 복장의 상인들도 몇명 있었는데 이젠 없네요.
태국여행 하다보면 빠통꼬를 가끔 사먹는데 잘못 걸리면 베이킹 파우더 섞은게 있습니다. 만든 사람은 못느끼니까 넣었겠지만 그거 악취납니다. 매쌀롱 아침시장에서 사먹었던 두 가게의 것은 정상적으로 효모발효한것 같습니다. 두유도 약간 콩비린내도 나는게 직접 만든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