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 아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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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쌀롱. 아침시장

망고찰밥 10 590

매쌀롱. 아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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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중순.

아침 6시 30분. 해뜨기 30분 전.200d45caa966081057680f2e22dc727341e162f1.jpg

아카게스트하우스 앞 어두운 길. 100미터. 가끔 오토바이가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핸드폰 전등을 켜서 발 아래를 비추어 서로 잘 보이게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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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있는 빠통꼬 아저씨.

몇년전에는 두유가 거의 다 식었는데 이번에는 전기보온병으로 뜨끈뜨끈했습니다. 다른 빠통꼬 가게도 다 뜨끈뜨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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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통꼬 2개 + 따끈따끈한 두유 1잔 = 10밧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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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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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줄기 먹는 상추인듯. 일명 줄기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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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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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면서 굽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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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의 풀줄기 삶은 것을 사왔습니다.  찰옥수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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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지도에는 아침시장이 새벽 5시부터라길래 더 일찍 가봅니다.

아침 5시 40분. 아직 많이 어두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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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저기서 채소를 싣고와서 장사 준비중,

등에 큰 망태기를 지고 온 아주머니.5ebc63c51e566db452bdf4377e765be3f491d4fc.jpg

등짐을 내리는 아주머니.de2939c2a1146c27ee87c7ff5e2d081b71da334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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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망태기를 짊어지고, 남편은 아내를 오토바이에 태워주고 빠통꼬를 대량으로 사서 돌아갑니다. 아침시장 장사를 해야하니 집에 있는 식구들은 빠통꼬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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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모사 구입. 안에는 볶은 감자 + 볶은 양파 + 후추 맛입니다.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재료라 먹기 편안해요.0ee2a59b1cf9d6a87a5a198cead110c243af5f40.jpg


다음날. 아침 7시 20분.

날씨가 많이 흐립니다. 산위쪽에 구름이 덮여 안보입니다.98c49fa38a09e44a4f5f568fd65098c526645979.jpga2b723238bae9679967f8e9a89fc7537696a682b.jpg
상인 시점에서 보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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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관광객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그나마 좀 보이고, 서양사람 두어명.

원래 외국인과는 크게는 상관없었던 시장인듯 합니다. 제법 거래가 있습니다.

십몇년 전에는 아카족 복장의 상인들도 몇명 있었는데 이젠 없네요.


태국여행 하다보면 빠통꼬를 가끔 사먹는데 잘못 걸리면 베이킹 파우더 섞은게 있습니다. 만든 사람은 못느끼니까 넣었겠지만 그거 악취납니다. 매쌀롱 아침시장에서 사먹었던 두 가게의 것은 정상적으로 효모발효한것 같습니다. 두유도 약간 콩비린내도 나는게 직접 만든것 같고요.

10 Comments
울산울주 01.20 01:08  
예전에 요왕님 소개글 보고 언제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맘 먹지 않으면 못 가는 곳이라서리.
이 사진들 보면서
올해 매살롱 가보기로 다시 작심합니다.
망고찰밥 01.20 01:25  
[@울산울주] 가기 어려운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울산울주 01.21 00:58  
[@망고찰밥] 그냥 멀어서요
방콕에서 치앙라이로 가야하고 또 쏭테우 타고 한참...
매살롱 치앙콩 묶어서 한번 가려함
동쪽마녀 01.20 04:15  
타똔도 매쌀롱도 완전 취향이어서
대중교통 어려워도 무릅쓰고 갈 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해주신 연말연시 시즌 잘 피해서 꼭 가보도록 할게요.
태국 북부는 정말이지 겨울 시즌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 서늘하다 못해 추운 것 매우 중독성 있거든요.
근데 망고찰밥 님, 궁금한 게요.
새벽 시장 가시는 길에 개는 없었는지요?
저 예전 치앙마이에서 아침 일찍 먹을거리 사러 숙소 나섰다가
멍멍이한테 물릴 뻔 한 적 있어서
아직 캄캄한 이른 아침에 걷는 것 되게 무섭거든요.ㅠㅠ
괜찮으셨어요?
타똔에 이어 매쌀롱까지 조곤조곤 보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01.21 17:29  
[@동쪽마녀] 며칠동안 돌아다니는 개는 별로 못봤습니다. 그건 뭐 매일 다른 문제겠죠. 제가 개를 딱히 무서워하지도 않아서 신경을 안쓴것 뿐일수도 있습니다.
개들도 여자를 좀더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개가 뒤로 따라 붙으려고 하면 계속 천천히 걸으면서 고개를 자주 뒤로 돌려 확인하면 완전히 달라붙진 않을겁니다.
필리핀 01.20 05:21  
아침시장...저는 주로 쌀국수 먹었어요.
국물이 뜨끈해서 좋더군요^^
망고찰밥 01.21 17:30  
[@필리핀] 약간은 콩비린내 나는 두유도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타이거지 01.20 20:06  
매쌀롱 아침 시장은,
하루를 일깨우는 신선함^^!

튀긴 음식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었는데
아침 시장 빠떵꼬는 맛있더라고요.
쌀쌀한 아침 ..꼬시한 두유와 먹음 천국이지요.

빨간 당근을 손에 드셨길래...

사시지...

벌써 사셔서..끓는 물에 ㅋㅋㅋ

매쌀롱을 뛰댕길 때는 악관절이 좋아서 귀요미 당근을 칼로 대충 긁어서 먹었어요..

당근은 기름에 뽁거나,익혀 먹는것이 좋타네요^^!

매싸롱에서 식당가면 산지에서 나는 버섯뽁음을
주로 시켜 먹었는데..맛났어요.

건강 음식 마니 드시고^^!
눈도 마음도 정화되는 매쌀롱이시길..
망고찰밥 01.21 17:31  
[@타이거지] 며칠동안 억지로 일어나 아침시장 가느라 잠이 좀 부족했습니다. ㅋ
우유탄쬬리퐁 03.27 10:40  
요기서 아침거리 사다가 아카 게하 테라스에서 경치 감상하면서 식사를 했었는데...아침시장도 예전과 큰 변화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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