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똔. 아침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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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똔. 아침 구름.

망고찰밥 2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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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똔. 아침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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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아침의 타똔 다리. 바로 옆에 보이는 왓타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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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오토바이 렌트하러 숙소 근처 Thaton Garden Home 타똔 가든 홈 게스트하우스에 갔다가 남은게 없어 실패. 다른데 빌릴곳이 있는가 물으니 보트오피스 앞 Saranya River House Hotel 싸란야 리버 하우스 호텔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남은게 없어 실패. 또 오늘은 아무것도 못보는건가?

할수없이 선착장에서 강변을 바라보는데....

앗 저게 뭐야? 구름이 뭔 약국 탈지면 대충 뜯어붙인것 같은 짙은 색의 어색한 구름이네.

마치 밟고 올라타도 될것 같은 구름. 높이도 지면에서 불과 몇십미터밖에 안되어 보이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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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걸 놓쳐서는 안돼! 어제는 저런거 없었는데. 희귀한거다.

벌써 08:30 인데. 빨리 왓 타똔으로 가보자.

해뜨면 기온이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구름이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니 

마음이 급해서 왓타똔 정문이 아닌 강변 뒷길로 빨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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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지름길 계단.

쓰지 않고 방치되어 뱀 사체, 고양이 사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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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아프지만 빠르게 08:45 왓 타똔 전망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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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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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에서 몇십미터 올라간 화이트붓다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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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산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강물이 타똔 다리를 지나면서 평야로 이어지는데요.

그래서 산 사이로 짙은 구름이 형성되고 다리 지나면서 구름도 흩어집니다. 바람도 마침 산 사이에서 평야쪽으로 불고요.

낮에 온도가 높아진 강물이 새벽에 차가워진 공기때문에 산 사이에서 수증기가 응결된걸로 보입니다.


구름이 금방 없어질줄 알았는데 30분정도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더군요. 그만보고 내려왔습니다.

그냥 정문으로 편안하게 가면 되는건데. ㅎㅎ



저녁 5시50분. 선착장.889845f95dd9d24008086d6daeaeb6bb1546138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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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못빌려서 그냥 하루 날리는줄 알았는데 운좋게 가까운데서 좋은 구경을 하였습니다.


2 Comments
동쪽마녀 01.14 00:48  
앞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타똔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합니다.
그런데 타똔까지 가는 교통편은 미니밴으로 매싸이-타똔-팡 연결편 뿐이라니
그렇다는 것은 타똔을 가려면 매싸이를 거쳐야 한다는 거네요?
그리고 매쌀롱 행은 매짠-매쌀롱 녹색 썽태우 뿐이라는 말씀은
어쨌든 치앙라이에서 매짠까지는 간 다음
매짠에서 매쌀롱 행 썽태우로 갈아타야 한다는 것이고요?
치앙라이에서 매짠까지는 치앙라이 제 1 터미널에서 버스나 썽태우겠지요?
지도 상으로 봤을 때 꽤 가까워 보이는 매쌀롱에서 타똔도 직접 못가다니
북부 여행자들은 어떡하라는 걸까요.ㅠㅠ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 더 가고 싶어졌습니다.
제 눈에 약간 매홍손 느낌도 있고요.
저는 현재 여행 자체에 기약이 없어요, 망고찰밥 님.ㅠㅠ
하지만 어떡해서든 꼭 가고 싶으니까
치앙라이 -- 매쌀롱 -- 타똔 대중교통편 꼭 부탁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01.14 01:14  
[@동쪽마녀] 치앙라이에서 타똔을 가려면, 매싸이에 가서 팡으로 가는 미니밴을 타는것 뿐입니다.
중간에 매짠을 경유하긴 하지만 출발지 매싸이에서 타야 좌석도 확보하기 쉽겠죠.

치앙라이에서 매쌀롱 가려면, 매짠에서 출발하는 녹색썽태우 타는것 뿐이고요.

매쌀롱에서 타똔 가는건 거리는 상당히 가깝지만 좀 어려워보입니다. 녹색썽태우 타고 매쌀롱 입구 검문소까지 나와서 하차.
환승정류장이 아니라 검문소에서 대기. (미니밴은 환승 정류장에 안들어가니까요)
검문하는 경찰? 군인? 도움을 받아서 매싸이->팡으로 가는 미니밴을 세워서 탑승.
이렇게 해야할겁니다. 요즘 미니밴 좌석이 텅빈것 같지만 만약 자리가 없으면 실패하겠죠.

당장 여행계획이 없다면 나중에 이 주변 도시들 다 다녀본 후 그림으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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