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 온천, 도이 파홈뽁 국립공원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여행사진

팡 온천, 도이 파홈뽁 국립공원

망고찰밥 8 266

75e6431cfabae18b24b73f923c546898d31c074e.jpg
팡 온천, 도이 파홈뽁 국립공원  Doi Pha Hom Pok National Park

위치: https://maps.app.goo.gl/vpi8Ka92caz7Y8mr7


4년전 코로나로 시끄러워지기 시작할 무렵 갔었던 곳인데요. 그 당시 오후 늦게 출발했고 돌아갈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기다리는 상황이라 급히 계란만 삶아먹고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택시는 돌려보내고 몇시간동안 여기저기 여유있게 둘러보았습니다.

말랏님이 알려준 정보를 나중에 발견해서 이번에 써보았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71294

해당 사이트로 가서 회원가입? 하고 몇가지 절차를 거쳐 무료티켓 번호를 받았습니다. 

티켓번호는 PHP002 이런식이었습니다. PHP는 Pha Hom Pok 줄인거겠죠.

그리고 받은지 24시간 이내에 써야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화면을 캡쳐해갔는데요. 화면 캡쳐할줄 모르면 화면을 다시 사진을 찍든지, 이메일을 보여주든지 어떻게든 화면에 나온 큰 번호만 보여만 주면 됩니다. 이미 공원쪽에서 신청자 명단을 가지고 있는것 같으니까 여권 보여주고 이름이 일치하는지만 확인하는것 같았습니다.


진작에 정보를 잘 확인했더라면 치앙다오 주변 국립공원들도 다 무료로 갔을텐데요.

도이루앙 국립공원, 파댕 국립공원 다 있던데요.

뒤늦게라도 알아서 입장료 300밧 아낄수 있었습니다.


매점에 가서 계란 가장 작은 5개들이 구입. Egg Money = 35밧.

cf8a7bd3aaf91a419bd5bfada10c7e1ba032be67.jpg

a3c7baf7a09cae7089819119d1e04b6ed1016127.jpg
5dbc02d7f7fd68db26433c9c5671c834339df4d8.jpg
여긴 넓은 들판 같은 곳에 여기저기 물이 솟아나 조금씩 흐르던 곳인데요.

뜨거운 물이 흐르던 물길이 말라버린 곳이 많아 좀 놀랐습니다. 물이 없으니 주변의 풀도 말라죽은곳이 많습니다.7fe976b666256935fd6a9473d7c9f6f0a8fc7c1e.jpg433400ee983678f326f0b4e49e6627bc04a5a61a.jpg


여긴 물이 솟아나는게 거의 멈춤듯 색깔이 녹색으로 변했습니다.d52dd24b261a145c677831490410340f135c985c.jpg

아직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곳은 녹색이 아닙니다.9838cb053fdde187b580ace76fdf9a916d4e07ae.jpg

물이 아직 흐르는 곳도 예전에 봤을때보다 확연히 물이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황량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좀더 파릇파릇했는데요.b701127a1d37ae81eaf51dda8e013df257894758.jpg

계란 삶는 곳에 일단 계란을 넣어두고 주변을 둘러봅니다.6d7d6a535ad3908d8476d4af7fac82bd492bc256.jpgdf0f2d37ff75687610c188526a09186d775f1f51.jpg

 e3e67f4509485a63a09fe44c8b7f9203858f3886.jpg
aa0be94a71cf8e2189849456df6445fd96ec96e3.jpg
53463d90475f218e5f91cd3081c5eee6a9dce2e4.jpg
809495e6fdaf9f65377de8e1353bcc6c5fe418de.jpg
a979e3ec488fe194b54180879bfbe91aa36ccd6b.jpg
91e1fed470fecbb87de1d6d96efd3932e5e6d540.jpg
370b5a5cd2af10b37057fab4f9c08b9bb7ab5ca4.jpg

유료 개인탕과 그 옆 무료 발담그는 곳.b4219447e6d4a0b0ba403056445c1abaf8900163.jpg
537daaaca30f1473af98f41eec306b044102ecb3.jpg
0e935a4e01b92bfc7cc1fa6faa6050de992140d8.jpg
ee446967558257b1049774dfbeb0e023eac9efa9.jpg
f75ab06a21062d24ab3958dc823e6072d37dae89.jpg
유료 개인탕 구역을 지나면 좀 꾸며진 무료탕이 있는데요.72bb620a7c5702f1897317ad51954abaca0fe752.jpg
e140208e6b1646cb0cfeed52d6abe200bfd52622.jpg
Egg Money나! 무료탕에 물이 없어요!

cb3ab1e2ed155e27bacc7293e03814409ff08b80.jpg

5c0cd04e392dfb71b306c916cccb08d15f757a7a.jpg

그 옆의 또 다른 무료탕.5ed7793479f07677a43eac341a6927c7f9a46107.jpg

3de4802d56b35cf3e408915dc8214eb8818bed95.jpg


수량이 부족하여 여기까지 보낼 물 여유가 없나봅니다.

이 말라버린 무료탕 옆의 유료 개인탕 있는 곳.73031b96102237b3b8747befcd77cbadba4e9aab.jpg

1fc0bd4ff3514d0a1f56dbb13d757375d9d41882.jpg
5d51b7e532c44d540fb280c74f9b861b3404438f.jpg
1시간 넘게 삶은 계란을 들고 매점 + 식당으로 돌아왔습니다. 밥도 주문. 음식은 의외로 비싸지 않습니다.c7f241b2cb8b2f525f51574bd1a3c46335f60358.jpg

0e9c0f6987a08b8f1e496ebd6e53a2a8cb69438c.jpg
4766ef26468b1805ef39cb76adb9904f469ee412.jpg
계란을 비닐봉지에 넣고 찬물을 부어서 식힙니다. 뜨거우면 손으로 잡기도 어렵고 껍질이 잘 안벗겨져서요. 찰밥.  쏨땀타이 위에 흐물흐물한 계란을 부었습니다. 

b4b447f5da5eb5637633a31389ab32228ee774f3.jpg

c22a859e198c847e8050421b1e13aeb865c8a944.jpg

916548d9a30dfd34f1e7b4af0230c07c46eefef8.jpg

1be8d4841ddc95394f8c022d63b71f1cb859b76a.jpg


밥다먹고 식당 뒤편으로 탐방.

식당 바로 뒤편에 차량 캠핑장 (차박?) 있습니다.b079d8c4c71fd7ca61d8afc18c1925c7a126bd8b.jpg
ffa6954dce193d7059d2aa262640637202f628c3.jpg
조금 경사진 포장도로 따라 300백미터 정도 올라가니 또다른 주차장과 계곡이 있습니다. 숙소도 있다고 쓰여있네요.8fd249cd19469da54021524312c0bd1fc85e9e10.jpg
95516008e8009a0e83d066eb2b84ed969148dc8e.jpg
302dd3532dd403eb2ace699149778709efa60256.jpg
929414b4f04492ffbad2bb149bc8d6405701805d.jpg
cd9715e7a9ea492531ad4c1ea298e538910c47a6.jpg

다리 건너가니 계곡에 소풍나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판에 고기 구워먹고 있더군요.

 d1b0418d6ae4d73c978cdec24d49209864137efc.jpg5d6e99d1b1d22890ae397380fd76959a6866bd8c.jpg
2ad0c125dd6c66d3ea03f98de228615bea7b274e.jpg
0ffb6b2ab75ceb1b9bd6f96615889593d3c4663e.jpg
발이 조금 차가운 정도? 물은 깨끗합니다만 낙엽 부스러기들이 계속 밀려옵니다.bc853ce3ffaeb3ac97af8d93ad32f704ed0bbe23.jpg
4c8617514f37a3d75bf46e0503a3cae22700808f.jpg
캠핑구역.284aa1d3896f302845e814c1eaf0a5d2b5e1ec14.jpgc642fe9f285387937f644a7412614c75146efa2c.jpg
온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온천에서 계곡까지 완만한 언덕으로 몇백미터 거리라서 걸어가도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c33a2534382805f7797a8f07746e498a443a582f.jpgb769cd89cf11b24fc3a4300c94f83665e399378e.jpg
계곡물에 좀 차가워진 발을 다시 좀 데웁니다. 엄청 차가운 물도 아닌데 발온도에 컨디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네요.40097be2c578cb883fe0a1bb748980a1bb83e7db.jpg
84e5e05e57e8938c3a270313a67859dd0c38d537.jpg
발이 빨갛게 데워지고 나서,

랍짱(오토바이 택시) 뒤에 타고 돌아가는 길.48cd1fc06062f15b97ca2ee5b1b96c233216c99f.jpg
753ac2583f8715f4dc56eb6955d89d28ce67c90b.jpg
68cc27d9ba71b65e2b7f00d61ff14f6464b185ac.jpg


팡 온천은 여기저기 바닥에서 솟아나는 풍경이 치앙마이 싼깜팽 온천보다 좋은 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땅에서 솟아나는 온천물이 적어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8 Comments
뽀뽀송 01.10 19:10  
전 입장료가 너무 아까웠어요.
단순 엔트리피가 외국인에게 300바트라...

푸끄라등에서도 도로 통과료가
외국인에게 500바트 정도여서
너무 아깝더라구요.

2007년에 20바트 내고 싼캄팽 들어갔었어요.
2007~2008 년 동안 2~3일에 한 번씩 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외국인 입장료가 비싸졌더군요.

가격으로는 치앙라이 봉프라밧 온천이 최고인 듯 합니다.
60바트에 개인욕탕 쓰고 나올 수 있으니까요.

한국서 가족과 함께 치앙마이 방문한다면,
싼캄팽이 제일 무난할 듯 하구요.
휴식 공간이 있어서,
목욕하고 마사지받고 쉬다 올 수 있으니까요.
망고찰밥 01.10 21:15  
[@뽀뽀송] 가족들과 함께거나 지인들이 몇명 함께하는거라면 싼깜팽 온천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즐길게 많고 별로 취향차이가 문제되지 않을것 같죠.
그런데 저는 욕탕에 관심이 없고, 그보다는 한국에서는 비슷한것도 볼수 없는, 땅에서 온천이 솟아나는걸 직접 볼수 있다는 것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싼깜팽 온천 같은데는 다 가려져있어서 볼수가 없으니까요.
말랏 01.10 19:23  
캠핑장옆에 온천이 있다는건...  5성급 캠핑장 입니다 ㅎㅎ
2월말까지 공짜니까 저도 가볼게요
망고찰밥 01.10 21:20  
[@말랏] 캠핑장 옆에 온천과 시원한 계곡까지 함께 있으니 6성급이 아닐까요? 온천물이 적어진게 많이 아쉽습니다만.
차로 들어가면 맨 먼저 온천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냥 계속 직진하면 온천뒤 차박 캠핑장, 계속 직진하면 계곡과 일반 캠핑장이 거의 붙어있습니다.
온천뒤에서 계곡까지 걸어서 불과 300미터라서 그 안에서는 걸어다녀도 됩니다.
동쪽마녀 01.10 20:58  
아, 입장료가 300밧이예요?
삼복 염천 더위에도 온천 가는 것 좋아하는 아줌니인데
겨울 건기 시즌에 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습니다.
팡에 위치해 있으니 팡 온천이라고 하셨겠지요?
이름 뭔데 귀엽습니다.
뽁.ㅋㅋ

가고 오는 길 다 오토바이 부르셨어요?
대중교통편 없는 곳은 어찌 어찌 가더라도
다시 돌아오는 게 늘 관건인데
돌아가는 오토바이는 어떻게 부르셨는지 궁금합니다.
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01.10 21:36  
[@동쪽마녀] 깔라야 시장 옆에 랍짱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10km거리인데 요금도 편도 120밧으로 비싸지 않았습니다. 
온천 주차장 도착후 전화번호 쓰인 종이를 주더라고요. 주면서 전화하는 시늉하며 "핫스프링" 이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떠날때 전화해서 "핫스프링! 핫스프링!" 하니까 "OK"라고 대답하더군요. 20분쯤 뒤에 왔습니다.
인원이 두명이면 랍짱 이용은 곤란할거고, 깔라야 시장 남쪽 주변에 기다리는 주황색 썽태우들 중에 비번인 차량들 택시로 이용할수 있을겁니다.
만약 뭔가 문제가 생기면 시내로 나가는 다른사람 차량을 얻어타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코로나 지났으니까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아니면 요금을 얼마 주겠다고 번역기로 미리 말하고 얻어타는 방법도 있겠지요.
파. 홈. 뽁.
욕탕속에 머리 담갔다가 올라오면서 파~
숨 들이쉬면서 홈~
코에서 거품이 뽁~
동쪽마녀 01.10 21:48  
[@망고찰밥] 아.ㅋㅋ
망고찰밥 님 가끔 튀어나오는 아재 개그.
완전 취향입니다.
저는 유해진 배우 님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 배우 님이 구사하는 아재 개그 짱 팬이고요.
ㅋㅋ
망고찰밥 01.10 21:56  
[@동쪽마녀] 깔라야 시장 옆에 쿤유호텔 : https://maps.app.goo.gl/1CPQAGa1VomGvQdP7
예약해서 갔습니다.
시장 바로 옆이고 세븐일레븐도 바로옆 주유소에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근처 타똔 가는 노란 썽태우도 있고 랍짱기사들도 있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