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아텅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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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텅 폭포

망고찰밥 4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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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북쪽 매땡 지역에 있는 부아텅 폭포입니다. 왓반덴에서 22km.

위치: https://maps.app.goo.gl/u81VT5dw5o82oRHv7


매말라이에서 지내면서 왓반덴 다녀오고 의외로 마음에 들어 부아텅 폭포도 다녀왔는데 이곳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딱히 고해상도로 봐야만 할 사진은 없어서 작은 사진만 올립니다.


주차장 맞은편에 팻말이 있고 그 뒤에 폭포가 있습니다. 오르막은 전혀 올라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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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폭포의 시작. 즉 가장 폭포의 높은 곳입니다. 여기서부터 아래로 떨어집니다.

 

구글지도에 Sticky waterfall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끈적한 폭포? 이게 대체 뭔말이지?

택시운전했던 사람이 저한테 No slippy 라고 합니다. 폭포가 미끄럽지 않다고?

정말 폭포 물 흐르는 곳을 거슬러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폭포는 4단계. 아래쪽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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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경사 물속을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0400e3cc38f6134efe58618a816d5308b5918774.jpg


석회바위가 미끄러운게 정상인데요. 바위표면에 빗살무늬 같은걸 만들었습니다.5b9c85ae25459891b54ff90f598b282930bddd55.jpg
맨발도, 슬리퍼 신고도 전혀 미끄럽지 않네요.

정말 'Sticky'라고 부를만큼 발이 착착 붙네요.


이 폭포를 어떻게 구경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일단 가장아래 마지막 폭포까지 내려갔습니다. 멀지 않아요.

숲속에는 들어가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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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계 폭포가 작아서 딱히 웅장한 장관은 없습니다.


물은 수원지가 가까워서 매우 맑고, 차갑지 않고 시원한 정도입니다.2b6ba49d4bae68ac17c6e619bdac8c402f91cd2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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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폭포에서 시작해서 모두 거슬러 올라 가봤습니다. 힘들지 않아요.

슬리퍼가 바위에 착착 붙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바위가 미끄럽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청소하고 있습니다. 금속 솔로 문지르고 있어요.db74238a9159fb7c8eada1ef11f5a4148e453e1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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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폭포 출발점 바로 앞 웅덩이를 만들어두었습니다.42506cc32ce785a5d59cd0db19d4d759675d1bbe.jpg833c60433f30a9b90e3dbbc65b3ab92b5c7ee974.jpg

 

전망보는 곳.c7c4580498ab5c9e7eba010869686a99e67f39d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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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이 솟아나는 수원지가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남푸 쩻씨?  150미터 거리. 거의 평지에 계단 약간.ced1cc5d7ba3c4c54089e7dc7b69a1d27fe19029.jpgcfc9b284aa773068937588c6c97ac5fae2f7b9b8.jpg3cbca935b32e248a19c88fd6e578f3062f78b8c6.jpg2198cdf1c5a91fef9aa5b8f0d9bd06dfc8b0b41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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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차량으로 당일 다녀올수 있습니다.

왓반덴과 마찬가지로 치앙마이 시내에서 북쪽으로 50km정도 거리이며, 치앙마이 주변 약간의 교통체증 감안하면 승용차로 1시간30분 ~ 2시간 정도 예상됩니다.

정오 되기 전에 왓반덴 도착해서 1시간쯤 구경하고,

정오 지나서 부아텅 폭포 도착해서 1시간 정도 폭포 올라가보고,  남푸쩻씨 구경하고  치앙마이로 돌아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왓반덴: 현재 입장 무료. 

부아텅 폭포: 국립공원인데 현재 무료.


만약 부아텅 폭포를 구경한다면, 근처에 있는 인공폭포 공원인 'Dantewada  단테와다'에는 굳이 갈 필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웅장한 폭포가 아니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본 폭포중 가장 재미있는 폭포였습니다.

제발 무료가 유지되기를... 나중에 외국인 300밧 400밧 때리면.. ㅠㅠ



4 Comments
뽀뽀송 2023.12.30 00:31  
인위적으로 표면을 깎은 거였군요.
이해가 되질 않았었는데.

언젠가 유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무료로는 관리하는 직원들 인건비가 안나올 테니...
망고찰밥 2023.12.30 02:09  
[@뽀뽀송] 무료는 딱히 바라지 않지만 그냥 외국인도 태국인 비슷한 수준의 요금만 되면 불만없을텐데요.
동쪽마녀 2023.12.30 01:14  
매땡, 매말라이.
그냥 치앙마이보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 있고
더 위쪽으로 가면 팡이나 타똔이 있지, 기억하고 있던 곳들인데
왓 반덴도 그러하고 멋진 곳들이 구석구석 많구먼요. 
부아텅 폭포 보니 십 년도 더 전에 갔었던 에라완 폭포가 생각이 납니다.
에라완은 물색이 되게 옥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부아텅은 정말 물이 맑디 맑네요.
대중교통 아닌 오토바이나 차량으로 다녀오셨나 봅니다.
작은 동네들은 다 좋은데 교통이 참 애매해서요.ㅠㅠ
글 언제나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저 이 번에는 망고찰밥 님께 제대로 답글 잘 올렸어요.
 소곤소곤.^^)
망고찰밥 2023.12.30 02:03  
[@동쪽마녀] 대중교통을 고집하지만 않으면 가볼만한 곳이 아직 많은것 같네요. 대부분 국립공원이지만요.
에라완폭포에 많은 그 물고기들 전부 닥터피쉬라는걸 두번째 가서인가 알게되었습니다.
아주 큰 닥터피쉬는 사람 아예 물지 않고, 새끼손가락만한 물고기들은 발을 갉아먹는데 좀 어색한 느낌이더군요.
여행자거리의 아주 작은 닥터피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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