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치앙콩 로터스 대형 마트는
내가 머무는 숙소에서 걸어서 약25분 걸린다.
오전 아홉시만해도 태양빛은 뜨겁다.
내가 로터스 마켓을 향해 강변로를 걸어갈땐
강렬한 태양빛이 내 얼굴에 강렬히 부딪치지만
난 자유란 희열을 느끼며 걸어간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터덜터덜 걷는맛이란
무한 자유를 느끼는 희열이다.
많은 차량들이 질주하는 도로변을 달랑 나혼자
강렬한 태양빛을 받으며 걷는 맛이란,
자유,자유의 맛이 확실하다.
로터스 부속 식당에서 60밧짜리 비프 누들에
고추 가루 사정없이 풀어 먹는맛이란,
이 또한 자유의 일부분이고 희열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속에서 마트안을 기웃거리다가
때깔 좋은 밤색 티 하나 골라 입고
강렬한 태양빛을 받으며 돌아오는 맛이란
자유,자유,자유,
난 내 맘대로의 자유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