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루앙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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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루앙남타,

향고을 0 297

날은 어두워지고 난 좋든싫든 신사문 여관에 여장을 풀고,

밖으로 나와 폐쇄된 나이트 바자바로옆 중국식 훠거집에 죽치고 앉자 

훠거 안주에 버어라오 두병을 기분좋게 병나발 불었다.
8만5천낍이 나왔기에 인물 반반한
서빙 아줌마가 예뻐보여 10만낍을 주면서
거스름돈은 가지라고 했더니 주인장 아줌마

내가 밖으로 나갈때 서빙 아줌마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라는데 서빙 아줌마 쑥스러운지 주방으로 숨고 말았다.

비어라오 두병을 단숨에 병나발을 불었더니

만원버스 타고 오면서 피곤했던 육신이 노곤해지면서 

이대로 들어가서 잠을 자기엔 뭔가 서운한듯 하여 

난 무작정 걸어가면서 뭔가 좋은 현상이 나타나길 기대하면서 걸어가는데
뜻밖에 불빛 좋은 번듯한 가게에 키크고 이쁜처녀가  보이는데 

난 그냥 지나칠순 없었다
키크고 미모의 처녀는 열일곱살
시골 처녀 순박한 느낌의 처녀는 고향이 나래고 스믈두살 이라는데,
난 여기서 영화를 한편 찍고 싶었다.

(뭔가 여행중 기억에 남을만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싶었다.)


열일곱 키크고 미모의 주인장 처녀,

메뉴판을 가져와서 자기가 안주 메뉴를 셀프 추천하고

음식을 만들어 가져 왔는데,

음식 가격은 6만낍이라는데,

술 안주인지,

백반인지,

하얀 접시 위에 밥한공기 달랑 뒤집어

놓고 밥옆에 반찬 아주 약간 곁들여 왔다.

이걸 안주라고,

참 무개념이 하늘을 찌른다.

술취한 콘까올리 확실히 호구가 되고 말았으니,


어쨌든 두처녀 사이에 끼여 술을 한잔 기분좋게 하고 있는데 

문밖에서 빼꼼히 안을 들여다 보는 청년이 보였다.

이청년도 나래가 고향이라는데

이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나래 처녀를 보기위해 온듯 보였다.
라오청년 은근 잘생긴 얼굴인데 나래가 고향이라는 스믈두살 처녀가 은근 꼬리를
치길래 청년 나이를 물으니 서른 두살이란다.

청년과 난 두처녀 사이에서 안주 없이 병나발을 불었는데 도데체 몇병을 불었는지

숙소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이 없다.


정말 썰렁하게 느껴지는 루앙남타,
외국 여행객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딸랏싸오에서 귤 상품(1kg)가격을 물어보니

4만낍 달란다.

중국여자 같은데 살려면 사고 배짱이다.

무앙쿠아에서 3만낍 했는데 여기는 더비싸고

배짱부리는게 눈에 보인다.

손님은 안보이고 장삿꾼만 많은데도

배짱이라니 참 재미있는 현상이다.

타이루 게하 쪽으로 한바퀴 돌아 타운안 터미널에 가보았다.

터미널은 앞으로 당겨 축소돼 있었고 본래 터미널 자리엔 또다른 건축물이 들어서 있었다.
그리고 무앙씽,나래,비엥푸카 행선지
표시는 있지만 출발 시간표,

요금표는 없는걸로 봐서 

고무줄 시간,

고무줄 버스 요금인듯 했다.


그래서 난 곰곰히 생각한후 무앙씽 올라가는걸 포기해 버렸다.

009bed573bbdcb7f638be46357d8c27c30e9647f.jpg7537ef0d12fcccbed881c4e861066cab620cbb96.jpg나이트 바자는 폐쇄됐고

나이트 바자 뒤 골목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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