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첫 여행, 캠핑@팡아...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안녕하세요, 푸켓 써니입니다.
코로나 내내 푸켓 집에 콕 박혀 코로나를 진심으로 즐기던 차에, 백신도 다 맞았고, 태국도 다 열렸고 하니 제 생일 겸 캠핑을 가자 해서 시작된 저와 남편의 2년만의 첫 여행!
저희가 고른 첫 캠핑장소는 우리 태사랑 멤버, 펀낙뺀바우님의 캠핑장!
공식이름은 베스트 래프팅 포유 캠프 - Best Rafting 4U Camp, 이른바 "태사랑 은퇴 모임 장소"죠?! ㅎㅎㅎ
사실 저희는 펀낙님이 이 땅을 사서 포크레인으로 땅을 팔 때 처음으로 와 봤어요. 그 때는 허허벌판이었거든요.
두 번째로는 태사랑의 좋은 분들 몇 분과 함께 팡아 여행할 적에 와서 엄청나게 맛있는 식사를 했어요. 그게 벌써 2년 전이네요.
이번 방문이 세 번째, 계곡쪽에 예쁘게 마련된 캠핑공간에서 캠핑을!!
캠핑은 한 번 다녀와봐야 앞으로 계속 갈지, 절대 안 갈지가 결정난다고들 하잖아요.
첫 캠핑 장소가 그만큼 엄청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몸만 푸켓에 있고, 영혼은 아직도 캠핑장에 있습니다.
1-2주 내에 제 영혼 만나러 다시 갈 겁니다.
긴 말 필요없고, 사진으로 보시죠ㅋㅋㅋ
첫 캠핑이라 정신없는 와중에 짬내서 몇 장밖에 못 찍은거라지만, 배경이 엄청나니 임팩트 쩝니다.
사진에 모자 쓰고 계신 분이 펀낙님~~~입니다 ㅋㅋㅋ
사진 올리기 넘나 어려워서 순서 예쁘게 배열 못해 지송합니다ㅜㅜ
Photos by IAMSAM STUDIO @ Best Rafting 4U Camp
2021년 11월...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를 수십번 되뇌인 어느 날을 기록하며...
짧고 굵은 여행의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도착과 동시에 세상번뇌 모두 다 사라져 버리고, 너무 좋아서 가만히 있어도 히죽히죽..
정말 행복했고, 정말 평온했고, 정말 정말 좋았어요.
이 달이 가기 전에 또 갈 거예요. 한 달에 두 번은 캠핑을 다니기로 둘이 약속했답니다.
이렇게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우리의 첫 캠핑...
리조트 완공되면 한 달에 일주일씩 살다 오렵니다!
천국아 기다리렴~~
- 푸켓에서 써니 & 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