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카이 여행의 추억들 (3-2 : 쌀라 깨우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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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카이 여행의 추억들 (3-2 : 쌀라 깨우 꾸)

Kenny 3 3186
이 사원 뒷편에 보면, 연못이 있고, 그 연못에 정자가 있어여.
 
또 연못 근처에 보면, 조그만 가게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음료수도 사먹을 수 있고, 먹이 주기용 고기밥도 살 수 있어요.
 
 
연못에 대량 서식하는 메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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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들에게 밥을 주면서 노는 현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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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점에서 산 고기밥을 던져 줍니다.
 
아주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서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이 받아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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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한테 모이도 주고..
 
엽기적인 분위기의 가든 구경을 하고나서, 연못가에서는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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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들어오는 입구 쪽에 있는 이곳이 쌀라 깨우 꾸라는것을 알리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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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로 정면에 보이는 쌀라깨우꾸의 대표적이면서 징그러운 상징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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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입구 초입부에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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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면 마을마다 있던 장승 같은 것들 인가요?
 
이 사원을 지키는 신의 전사라도 되는 양 우뚝 서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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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거의 유사하게 꾸며놓은 조각 공원이 강건너 라오스 가면 비엔티안 시내 외곽쪽에도 있답니다.
 
"왓 씨앙쿠안"
 
그거 만든 사람이 이거 농카이에 와서 똑같은 분위기와 양식으로 또 만들었답니다.
 
그 이유인 즉슨, 라오스 비엔티안 인근에 이런 분위기의 힌두 사원 조각물을 만들었다가, 라오스가 공산화 되면서 태국으로 넘어와 이걸 또 만들었다고 하네요.
 
 
왓 씨앙 쿠안이라는 사원이 비엔티안 에서 추천 코스로 가이드 북에 소개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 농카이에서 보신 분들은 굳이 라오스 넘어가셔서 또 안보셔도 될 겁니다.
 
분위기도 거의 유사하고, 게다가 왓 씨앙쿠안은 비엔티안 시 외곽에 있어, 교통편이 농카이에서 가는거 보다 더 불편하고 입장료도 더 비싸다고 하니, 농카이 거치면서 여기 가보신분은 굳이 가실 필요 없습니다.
 
 
농카이를 거치면서 며칠 머물렀다 라오스 가실 분들은 이곳을 꼭 농카이 머무시는 기간동안 관광 코스에 포함시켜서 구경 하고 가시는게 더 나을 겁니다.
 
그러면 라오스 넘어가서 왓 씨앙 쿠안은 패스하고 다른 곳을 더 많이 보고 방비엥이나, 그외의 다른 지역으로 빨리 넘어갈 수 있을 테니까여.
 
이곳의 입장료는 제가 갔을 당시에는(2012년 7월 말) 1인당 20바트 엿습니다.
 
 
라오스 가기전날 넝카이에서 여기를 첫 코스로 간 덕에 비엔티안 가서는 여길 뺄 수 있어서 보다 효율적으로 라오스에서의 일정을 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적 효과는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예술적 감흥도 별로 없어, 유적지로서의 가치는 그닥 없는거 같네요.
 
다만 넝카이 간 김에, 유명한데 둘러 보는 차원에서 가보기엔 괜찮네요. 넝카이에서 낮에 시간 때우러 돌아다니는 코스에 꼭 넣기 좋은데 같네여..
 
 
 이상 넝카이에서의 추억을 담은 사진들 퍼레이드를 마칩니다.
 
즐감하시고, 감상평 달아주시는 센스 잊지 마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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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무한지대 2012.09.25 20:11  
징그러운 것들이 아니라 머리아홉달린 불교에서 신성시하는 "나가"라고 불리는 뱀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부처님이 수행중 비가 많이올때 부처님을 자기 몸으로 감싸고 머리 아홉을 부채처럼 펼쳐 부처님이 비를 안맞게했다고 합니다.
태국이나 라오스등 동남아에서는 절 입구부터 담장 비슷하게 펼쳐져 있지요.
Kenny 2012.09.26 02:11  
아하, 그렇구나...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여.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몰랐던 것을 알게 됐습니다.
청년간호사 2012.09.26 09:34  
쩻 씨엔 나까 는 앞에 숫자 쩻 7 로 머리가 7개 달린 나까 라는

전설 속에 나오는 동물 입니다

각 사원의 입구 계단에 보시면 주로 머리 3개 5개 달린 나까 들이 많이 있는데요

힌두교와 불교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나라에서는 많이 등장하는 신화 속 동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