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뽕짬 한쩌이유적4
쁘라삿 꼭 르위아
남쪽의 끝부분의 너른 터에 여러개의 건물 가운데 오랜 세월을 버티고 선 벽돌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 정문이 나 있지만 광장처럼 열린 공간은 남쪽이다.그래서 남쪽에서 발견하기 쉽다.
앞서 소개한 위의 이국적인 사원과 달리 이 사원은 캄보디아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익숙한 건물이다.
한쩌이 사원과는 새로 지으진 금당을 사이에 두고 남쪽에 있는 꼭 르위아 사원
동쪽이 정문이지만 남쪽이 광장이라 남쪽부터 소개한다.
남쪽면은 가장 잘보이고 넓은 곳이라 그런지 이 사원에서 사용되었던 석재들이 모아져 놓여 전시되고있다.
부처상은 유적이 아님.
사원의 각면은 가운데 문을 두고 양쪽을 분할하여 3분할된 형식이다.
동문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짜문으로 처리되어 있고 지금 보이는 남문도 가짜문이다.
가짜문의 위에는 린텔이 독립된 석재로 되어있지 않고 벽돌위에 테라코타처럼 장식된 일부분을 볼 수있다.
여기 사용된 린텔은 정문인 동문을 제외한 삼면이 모두 벽돌위에 테라코타처럼 발라서 완성된 것으로 내용은 삼보 쁘레이 꾹 양식으로 양쪽의 마카라가 중앙을 향해 꽃줄을 내뿜고 가운데 3개의 메달이 있는 양식이다.
린텔부분위로 보이는 박공이 이 남쪽면이 가장 잘 보존된 부분이다.
말굽모양으로 위에는 타원형으로 모아지는 양식인 이 박공장식은 삼보 쁘레이 꾹 유적들 가운데에도 있으나
주류를 형성하지 못하고 사라진 양식이라 흔치않은데 여기서 이걸본다.인도의 느낌이 강한 이 박공양식을 통해서도 아직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시대임을 짐작하게한다.
부재들 가운데 왼쪽맨 아래에 있는 석재는 좌대의 일부로 우주가 표현된 것으로 보아 오래된 양식임을 보여주고 이 석재는 가운데 맨 위의 장식기둥이 꽂힌 돌판위에 얹혀지는 돌인데 둘이 원래 한 세트인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대충 보기에는 맞을 것 같다.
동쪽으로 계단을 올라 문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누가 있을까? 영구 없다.
주신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지금 계신 분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돌계단 말고도 오른쪽으로 난 시멘트계단이 있는데 이것은 북쪽으로 맞닿은 건물인 금당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이 고대 힌두사원의 북쪽면을 보려면 사용하게되는 계단이다.
진입로 계단이 특이하다.
우주와 탱주식의 새김이 각 돌계단의 가운데를 장식하는 것으로 기단에서 사용되는 저 장식이 계단에 사용된 것이다.그리고 먼저 보여진 남쪽에 전시되는 계단입구돌이 여기는 사용되지 않고있다.
혹시 기단부의 석재를 가지고 계단으로 임시로 올려놓은 것일까?라고도 생각을 해본다.진짜 계단 원래의 것이라면 아주 흔치않은 계단양식이다.
사원의 안쪽에서 보니
전실의 형태는 없고 문틀위로 쌓이는 벽돌의 쌓기가 좀 이상하다.가운데가 뚫여야 하중이 양쪽문틀로 가는데 여기서는 그냥 문틀위를 누르는 형식이 되고있다.
안에서 문틀을 보면 문틀에 새겨진 글들이 멋진 도안처럼 가지런하다.
뭔 글인지는 아직 모르는데 혹시 알면 적어놓아야지.
북쪽면에는 이런 석재하나가 얼굴을 벽돌벽면사이에 내밀고있다.
성수가 흘러 밖으로 나오게하는 돌로 아래의 돌에 홈이 있고 위의 돌은 덮는 모양이다.
이것으로 안에는 링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
이것은 사원앞에 있는 린텔로 동문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삼보 쁘레이 꾹 양식으로 마카라가 꽃줄을 내뿜고 있고 안에는 3개의 메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