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씽 2011년,
2011년2월3일,
내가 처음 무앙씽에 입성한 날이다,
또한 칠득이와의 인연도 첫시작이었다,
이날은 아마 우리나라 설 명절이었을거다,
무앙씽은 다수 중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기에,
춘지에 명절을 맞아 덩달아 무앙씽 몽족들도 술판을 벌이지않았을까,
내가 마을에 입성했을때 몽족들 술판은 무르익고 있었다,
날보고 한잔주는데 난 낯선 술자리가 부담스러워 마시지않았다,
그런데 칠득이와 아이들이 날 따라오는것이었다,
참 재미난 관상의 칠득이가 날 따라오며 술마시고 놀다가라는데,,
이후 내가 무앙씽 매력에 빠져 태국 치앙콩으로 비자런을 다니며
무앙씽에서 약 한달반을 머무를때 칠득이는 저녁이면 어김없이 내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나에게 삐딱하게 거수경례를 올리며 씨익 웃었다,
난 그런 칠득이가 싫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