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는 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인들의 전통 민요 입니다.
주로 다른 부족들하고 전투할때, 사냥할때 응원가로 많이 불렀답니다.

이걸 퀸스타운 스카이시티에 가도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공연은 북섬지역의 로토루아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여기서도 맛은 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국가대표 럭비팀 "All Blacks"는 국가 대항전 게임때 마다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주고 상대의 기를 꺽기 위해 항상 게임시작하기전, 단체로 하카 퍼포먼스를 한답니다. 이게 뉴질랜드 럭비팀의 전통이랍니다.

여기오셔서 하카공연도 맛배기로 구경하시고 싶은 분은 곤돌라 + 키위 하카 콤보티켓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이 콤포티켓은 2008년 6월 현재 49불 입니다.

Kiwi Haka 공연장 입구.

리셉션에서 근무하시는 교포 아주머니.. 여기 사신지 꽤 되신분이라 영어가 현지인처럼 유창하시구여. 한국사람들이 가면 친절하게 이 공연에 대한 안내를 해주세여.

하카공연중에는 사진및 비디오 촬영이 금지되어 있구여. 공연 중간중간에 관중들이 퍼포먼스에 참가할 기회를 줍니다.

근데 마오리 애들 키위들한테만 물어보고, 아시안인 저하고 사우디 친구한테는 물어보지도 않더군여. 쫌 기분이 거시기 했음. ㅠ.. ㅠ..

관중들이 가세한 퍼포먼스 타임..

하지만 끝나면 이렇게 같이 마오리 인들하고 사진찍을 기회를 줍니다.

이렇게 해서 여행의 둘째날 퀸스타운에서의 하루가 흘러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