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한 Sumner Beach(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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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한 Sumner Beach(1탄)

Kenny 0 1830

지난 3월말 부활절 연휴가 있었습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 맞이한 이 나라의 연휴엿다고 할 수 있죠. 전 영어학원도 다니지 않았고, 워킹비자가 없어서 일도 할 수 없었던 처지라 할일이 없어서 심심했었습니다. 친구는 ILETS 공부한답시고 바쁘다고 하고, 제 플랫메이트 키위 아저씨는 춤바람이 났는지, 맨날 슬로슬로 차차차만 연습하는데 여념이 없고...

지루함에 지친 저는 연휴 마지막날, 홀로 바닷가를 둘러보기로 했슴다. 여기 들어와서 리틀턴 항구 가본날 안 사실이지만, 크라이스트쳐치도 태평양 연안을 끼고 있는 바다를 접한 도시라는 것입니다. 제가 갔었던 썸너 비치는 키위들의 휴식처이며, 휴양지로 활용되는 바닷가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시내에 있는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이라고 보면 될까여.. 사실 사람수나 인적은 비교대상 자체가 안되지만...

여름철에 벌떼처럼 몰리는 인파들.. 생각만 해도 ㅠㅠ 여기는 한 여름에 가도 사람 붐비지도 않고, 우리나라 피서철의 광경처럼 혼잡하고 목욕탕 같은 모습도 보기 힘들답니다.

여기 가는 방법은 시내버스 3번을 타고 가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vonhead 지역에 살아서, 거의 끝에서 끝까지 가는 코스로 가면 되었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버스 갈아탈 필요도 없었구여. 바닷가로 가려면 썸너 종점까지 가지 마시고, 아저씨 한테 썸너 비치에서 내린다고, 중간에 바다 보이는 정류장에서 내려달라고 하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보이는 썸너 비치근방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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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냥 뉴질랜드에서는 흔한 동네 뒷산이지만, 제법 멋져 보이네여. 민둥산이지만,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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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이지만, 그런대로 한적해 보이는 썸너 비치... 아시아 지역에서 보이는 해변가와는 틀리게 모래 색깔이 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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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썸너비치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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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언덕과 절벽. 그 위에 지어진 운치 있어 보이는 집들, 그리고 푸른 남태평양의 바다..

아주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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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쳐치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는 썸너비치. 이곳의 이모저모는 다음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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