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림. 퀸씨리낏 가든
매림 지역. 퀸씨리낏 가든. Queen Sirikit Botanic Garden
위치: https://maps.app.goo.gl/vZXuG3tn8HgQRhYUA
치앙마이 북서쪽 먼쨈 가는 길목에 위치.
굉장히 많은 리뷰와 사진들이 있어 가보았습니다.
왓빠다라피롬. Wat Pa Dara Phirom 구경한 다음 거기서 차편이 없기때문에 그랩택시로 갔습니다.
자기 차량이 없으면
입장료 150밧 + 트램 버스 40밧 = 190밧입니다.
바나나 가로수길?은 도저히 볼만한데가 아니었습니다.
White Flower Garden에는 아무런 꽃도 아예 없었습니다.
캐노피 워크는 높은데도 볼만한 전망이 없었습니다. 일부구간은 바닥이 꽤 기울어 있었습니다. 구조물 자체가 넘어지고 있는겁니다.
트램버스는 정기 순환 운행도 하지 않아 거의 이용도 어려웠습니다. 기약없이 한시간을 기다거나 답답하면 비탈길을 그냥 걷거나 했습니다. 나중에는 오지 않는 차는 거의 포기하고 힘들게 걸었습니다.
식물원 있는 곳입니다. 꽃밭도 뭐 대충 방치한 느낌입니다.
각 온실별로 작물들이 다릅니다.
식충식물 온실은 그나마 조금 꾸몄습니다.
선인장 온실이 조금 큰 편입니다.
NATURAL SCIENCE MUSEUM 이라는 곳인데요.이렇게 의미 모를 그림같은 것만 있는 통로를 따라 건물안을 빙빙 돌다가 밖으로 나옵니다.
그나마 좀 의미를 알것 같은게 씨앗 전시한 곳입니다. 저 플라스틱 큐브같은 속에 여러가지 식물 씨앗이 들었네요. 저건 진짜 씨앗 넣었겠죠.
여기서 어쩌다 마침 트램 버스가 오긴했는데 길따라 순환하지 않고 왔던 길로 돌아간다고 하길래 포기하고, 저는 길따라 계속 걸어봤습니다
산비탈 도로를 오래 걸어서 다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다 보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Botanic Garden 이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식물전시원 같은 것입니다.
Flower Garden 이 아닌거죠.
그러니까 아름답게 꾸미는게 목적이 아닌것 같고, 여러가지 식물을 기르면서 관찰 연구목적이랄까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Organic Learning Center 라는 곳도 있고 말입니다.
관광보다는 학생들 견학하는 학습용 시설에 가까워보였습니다.
자기 차량으로 내부 전체를 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가는 곳은 Canopy Walks, 그리고 Glasshouse Complex(온실) 두군데입니다. 다른데는 외국인이 가볼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저는 Canopy Walks 도 별 볼게 못되었습니다. 게다가 기울어진 구조물은 좀 위험한거 아닌지 ...
온실구역은 큰 온실 두군데만 유리온실이고 대부분은 플라스틱 온실이라 미관도 그리좋지 않습니다. 시골 비닐하우스에 들어온 느낌이랄까요.
온실구역 위에 식당있습니다. 온실이 많아서 다 보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여러가지 식물에 관심이 많은 분이나,
어린이나 학생들과 함께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 하는 분이라면 학습용으로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는 식충식물 같은건 흥미가 있었습니다.
모르는 과일같은게 없는게 아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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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보고 생각한건데, 택시말고 저렴한 교통편으로 갈수는 있을겁니다.
와로롯시장 주변 싼깜팽온천, 먼쨈 운행하는 미니밴 사무실에 가서 먼쨈가는 길에 입구에 내려달라고 하고,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입구에 나와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입구가 바로 도로옆이거든요.
가능은 하겠지만 요새 누가 대중교통 타려고 이런 짓을 할까 싶기는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