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날 드뎌 친구들이랑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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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날 드뎌 친구들이랑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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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같이 가는 여행인데
교회 빠지는 날라리 신자 저랑 으나란 친구는
금욜날 떠나구 나머지 독실쟁이들은 월욜날 돈무앙공항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근데 입국자들이 나오는 통로가 두군데더라구요
저랑 제친구가 한군데씩 원천봉쇄하고는
눈빠지게 기다렸더니 왠 어리버리 둘이 나오대요,.,
나와선 두리번 거리길래 저혼자 쪽팔린줄도 모르고
목터지게 불렸죠~
X원아~~~ 김X원~~ 여기!!!
쪽팔렸지만 그래도 혹시나 못만날까 하는 불안감에
어쩔수 없었죠. 게다가 제 옆쪽엔 다들 태국인인거 같아서
안면몰수하고 괴성을 질러댔는데
글쎄 그렇게 소리지르고 친구들이 절 알아보고 나오는 찰나..
옆에 있던 태국인 아저씨 저한테 이렇게 말하네요

저 친구들은 인천서 몇시 비행기로 온겁니까??

켁~~
전 정말 태국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분이시더라구요
그 민망함과 쪽팔림이란..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듯.. 10시 반 캐세이요~ 라고 말씀드리고는
친구들과 방갑게 상봉~
타지에서 만나니까 더 방갑더라구요
공항에서 리무진 타고 파타야까지 가는 내내
재잘재잘~ 정말 열씨미 떠들었죠 ㅋㅋ

첫번째 사진은 파타야 하드락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찍은건데
이것도 좀 골때리는게,, 저희가 사진 현상할때
아저씨 인원수 대로 뽑아주세요.. 이랬더니
저 사진이 3장인가 4장이 현상되었어요 ㅠㅠ
왜그런지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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