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셋째날 - 방콕 파쑤멘 공원 그리고 두번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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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셋째날 - 방콕 파쑤멘 공원 그리고 두번의 저녁식사

조경희 7 1500

아유타야 투어를 마치고 방콕에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시간.



* 소갈비 국수집 '나이 쏘이'

방콕에 가는 사람들을 모두 붙잡고 꼭 한번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정말 강추하는 식당.


지금도 그 찐하고 구수한 국물 맛을 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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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꿰이 띠오 느어 뚠 (소갈비 국수)

팍치(중국의 샹차이)를 싫어하는 울 신랑은
'마이 싸이 팍치 캅~(팍치는 넣지 마세요)'을 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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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받는 종업원이 나한테도 '팍치 빼줄까?'하고 묻는다.
나는 팍치 잘 먹으니까 '팍치, 오케이~.'
역시 태국음식에는 팍치가 들어가야 제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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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빨 매니아인 울 서방님의 입맛을 다시며 행복해하는 표정.
젓가락으로 두어번 집어먹으면 바닥을 드러낼 만큼 양이 적은 것이 아쉽다. 곱빼기 주문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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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쑤멘 요새
1782년 라마 1세가 수도를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옮기면서 만든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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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시간대라 파쑤멘 공원에는 여기저기서 운동을 하거나, 가족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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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회사의 이벤트였던 듯.
집단 에어로빅 분위기인데, 사람들 진짜 열심히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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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빨 엄하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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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은 맛있는 것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한끼 한끼 지나가는게 너무 아쉽다. 파쑤멘 요새 산책으로 대충 소갈비 국수가 소화될 즈음, 또다시 딤섬집에 들어갔다.


저멀리서 음식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는 기대에 찬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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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만든 새우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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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속에 무언가 들어있는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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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고기로 새끼 옥수수를 감싼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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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빨 매니아가 주문한 야끼소바.


7 Comments
곰돌이 2004.11.17 13:24  
  면발 매니아... 저도 면발 매니아지만 팍치를 못먹죠.. 조경희님은 좋겠습니다. 마이싸이팍치 안외쳐도 되고..
태국가면 하루 세끼만 먹기가 아쉬울 떄가 많죠^^; 네끼는 먹어야죠
Roman 2004.11.17 15:41  
  아!!!! 생각난다 저 소갈비 국수...운빨이 좋아 이리 저리 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저 만큼 맛나게 먹은 국수가 없었다는...소갈비 국수 췌오~
르네 2004.11.17 17:16  
  헉~ 제이름(실명)하고 똑같네요...카오산 경찰서에서 경찰들이 에어로빅을 하더군요^^ 파쑤엔 공원에는 거지들이 많아서 차마 못가겠더군요^^
아부지 2004.11.17 18:36  
  조경희님 글은 읽기편해서 좋네여. 깔끔하게 정리도 잘되어있고..^^ 잘봤습니다~
동동도령 2004.11.18 22:37  
  머찌네요~ㅎㅎ 우리 와이프는 너무 바빠서리.. 참 보기좋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팍치 2004.11.19 00:54  
  아 나는 어째서 태국음식을 손도못대는걸걸까...
뷔페들가서..냄새만맡아도 오바이트할뻔했다는....
비위가 너무않좋아여 진짜.... 태국음식 잘먹는사람들보면 진짜 부러버여...ㅠㅠ... 태국만가면 한 6킬로씩 빠져서온다는....
kanoa 2004.11.20 01:10  
  소갈비국수..또 먹구 싶어요~~정말 그맛이란~~
양이 적은게 쫌~~아쉬워서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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