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익티요 #6 - 정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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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익티요 #6 - 정상에 오르다

참새하루 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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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1조로 큰 대나무 2개로 만든 어설픈 4인거 인데
게으름의 유혹에 못이겨
올라탔는데

타자 마자 이내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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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근덕 거리는 숨소리
비오듯 흘리는 땀방울들

의자에 앉아서 가는
제가 불편해서 편한마음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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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걸어서 올라가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들은 훈련된 군인처럼 호흡을 맞춰서
올라가는데 굉장히 빨리 올라갑니다
40분-50분 정도 올라가는 동안 2번 쉬는데
미안해서
가지고 간 물도 주고 팁도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현지인들 짐을 날라주는
포터들 보다는 수입이 한결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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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의 공양물을 지고 오는 포터

자신의 키보다 더 큰 등짐을 지고 걸어오는
포터의 가는 다리가 보기에 안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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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까지 사원에서 운영하는 특별버스가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걸어서 올라가더군요
더운 날씨에 올라가는 일이 또 보통일은 아닌듯 보였습니다
저야 꽁으로 거저 올라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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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의 짜익티요 호텔
시설은 별로였지만
경치 하나는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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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오는 숙박객들이 이곳에서 묵고
짜익티요의 일몰이나 일출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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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근 마을의 어린애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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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황금바위 사원까지는 불과 5분 거리입니다
마침내 이번 여행의 백미
짜익티요의 황금 바위를 보게 됩니다


2 Comments
땡깡 2009.08.06 12:45  
호텔에서 주무실때 심심 하셨겠다 ~~~~~~~~~~~~~~
그리고 호텔밑을 보셨는지 ?
밑에는 쓰레기 더미 ㅠ.ㅠ.ㅠ.
참새하루 2009.08.07 03:37  
네 무지 무지 심심해서 죽ㅤㅇㅡㄼ뻔했습니다 ^^::

호텔아래 쓰레기 보셨군요...
장난 아니져...
입장료는 비싸게 받으면서
자신들의 밥벌이 수단이며 후세에 물려줄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걸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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