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2 야시장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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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2 야시장에서 (1)

참새하루 5 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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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룹디 게시판에

[반사 -- 허상과 실상의 경계] 라는 '심오' 한 제목으로 올렸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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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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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의 끝무렵이라서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산꼭대기에서 버스가 오버힛으로 퍼져버렸습니다
잠시 휴식...

우여곡절 끝에 루앙프라방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정하고 저녁식사후에
여행자 거리 근처의 야시장을 어슬렁 거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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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꽤 크고 여행자와 현지인들로 꽤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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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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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여자애도 엄마 없는 사이에 손님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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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대굴령 2009.07.24 01:29  
라오스...  우리네 시골장터같네요...
우사랑 2009.07.27 03:25  
루앙프라방에선  매일밤
야시장  나가는게  일과였는데..
사흘쯤  밤마다  나가니까
그떄부텀  거의  중독성으로  나가게  되고...
물건들은  좀  허접하지만  인심졸은  사람들
간혹  만나면  너무  착한  가격에  줍니다..
기념선물은  대충  여기서  마무리  되도군요..
참새하루 2009.07.29 15:13  
우사랑님은 라오스 여행 선배시군요
가끔씩 우사랑님 멘트네서 여행고수의 삘이 느껴지곤 합니다
사진좀 올려주세여
역마살도사 2010.01.24 06:50  
저는 이 곳 루앙 야시장에서 파는 아줌씨가 실크라고 우기는 길다란 스카프를 여섯 개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장당 15$을 부르더군요. 속으로 상당한 바가지라고 생각하고는 우선 여섯 장을 골라 한 쪽으로 놓고 흥정을 했습니다. 장당 10$까지 내려 놨었는데 아무래도 비싼 것 같아 그냥 일어서서 갈려는데 붙잡더군요. [ 7$...오케이...? ] 나는, 그 아줌씨의 눈을 보니 먹고 살려는 의지에 서려있는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되길래 굳이 외면 하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그아줌씨가 일어서서 가는 내 뒤통수에다 대고 [ 5$...! ] 이라고 외치더군요. 약 십 분 후에 나는 다시 그 아줌씨의 가게에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결국 나는 그 아줌씨에게 여섯 장의 실크 스카프 [ 크고 긴 것 ]를 15$를 지불 한 후에 물건을 들고 있어섰습니다. 너무 깍았나요...? 지금 생각을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참새하루 2010.02.26 13:48  
역마살도사님의 깎기 신공은 초절정의 반열에 오른듯...
전 포카페이스가 안돼서 마음에 드는 물건은 그냥 헐레레 해서 깍지도 못한답니다
장사꾼이 손해야 보고 팔겠습니까
다 남으니 파는게지요
좋은 가격에 샀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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