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키 호수도 이뻐여..^^
테카포 호수에서 1박2일간의 야유회를 마치고, 다시 크라이스트쳐치로 돌아가기 직전 바로 근처에 있는 푸카키 호수를 들렸습니다.
여기도 굉장히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호수입니다.
구름이 끼어서 마운트 쿡의 설산은 구경하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이곳의 경치도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테카포 호수가 열대 바다와 같은 물빛이라면 여기는 쪽빛이 나는 민물 호수 다운 곳입니다.
둘다 물이 차가워서 수영하고 놀기 힘든건 마찬가지...ㅠㅠ
바닥에 깔려 있는 자갈돌들로 돌팔매질 하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물빛이 테카포와는 틀리지만, 여기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네여.
아름다운 산과 호수의 조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