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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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아이들

에페 2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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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가는 길목의 어느 간이 휴게소입니다. 물건도 팔고 패트병에
담긴 휘발유도 주유하고 타이어 바람까지 넣어주는 일종의 간이 정비소
역할까지 하는 곳이죠. 아이가 용기에 조금 남아있는 휘발유와 성냥을
가지고 여러 가지 실험놀이(?)를 하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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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레이(Lolei) 유적군에서 본 아이들. 이정도면 비교적 깨끗한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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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꽁(Bakong) 내에 있는 열악한 시설의 초등학교. 마침 수업이 있길래
방해되지 않게 한 컷 찍었습니다. 사실 한 컷은 아니고 몇 컷 되는군요. -_-;
어딜 가나 학교 수업은 비슷한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다 같이 무언가를
복창하며 수업을 받던데... 아마도 구구단이나 수학공식, 혹은 크메르
왕가(王家) 순서를 외우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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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뽀안(Neak Pean) 입구에서 본 아이입니다.
나무줄기를 타고 그네처럼 흔들며 놀고 있었습니다.
가져갔던 공책하고 연필을 줬더니 공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캄보디아 전통 인사법) 감사를 표했던 아이입니다.
캄보디아 아이들은 무언가를 건네면 반드시 예의바르게
감사표시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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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유적군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반띠아이 쓰라이
(Banteay Srey) 입구에서 상점이 밀집한 곳입니다.
이른 아침 엄마를 따라나온 아이가 다소 졸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아이의
엄마는 하루장사를 위해 옆에서 물건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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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레삽 호수로 가는 비포장도로 양 옆에서 펼쳐지는 캄보
디아 빈민가옥의 모습은 너무나 처절한 것이었습니다.
보트 위에서 무엇인가 응시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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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레삽 호수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2 Comments
하로동선 2005.01.03 18:08  
  사진 정말 잘봤습니다. 정말 잘 찍으셨네요...
에페 2005.01.03 21:47  
  저는 사진에는 문외한인데(그냥 자동에 놓고 셔터만 누르는 수준의) 이번 여행을 통해 사진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한껏 느끼고 왔습니다. 사진촬영에 대해 좀 공부를 해서 다음번 여행부터는 제 스스로도 흡족할 만큼의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희망사항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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