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돔싸이에서 퐁살리로 가는길은 참 멀고도 험난해요.
역시 북부구나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죠.
구비구비 산길을 아슬하게 비틀거리며 달리는 80년대 버스!!(라오스 버스는 거의 한국 중고차죠.그것두 무지 오래된 거루요^^;-특히 북부쪽)
여행자 보험을 들고 오길 잘했군...생각되는 순간이였습니당!!
다행인것은 그나마 쌩때우가 아닌 직각버스가 있어서 추위와 싸우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이 아주~ 다행이였죠.
우돔싸이-퐁살리 버스비는 5만낍, 출발은 창구에선 8시30분이라고 했는데 9시 15분쯤 출발해서 도착해보니 거의 저녁 8시쯤.(거의 12시간 걸립니다)
이번 사진은 그 긴긴 시간동안 우리를 웃겨준 꼬마 버스 안내군(?) 음악에 맞춰 어찌나 노래와 춤을 잘 추던지...^^
그래도 프로 정신이 투철해서 출발하니 하던거 멈추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서 바로 사람들에게 비닐봉투 하나씩 나눠주더라구요?
왜 비닐봉투냐구요?
ㅋㅋㅋ 라오스 여행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토 봉투랍니다.
어찌나 토들을 잘하는지(차를 별로 안타봐서 그렇다고 하네요)...원래 멀미 안하는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면 우우...쏠립니당^^;
그리고 나머지 사진은 가면서 찍은 풍경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