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보트, 보티 농장(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
저같은 가난한 여행자한테는 너무 호사스러운 메뉴이긴 하나..고단백 영양식이 절실하던 때에 적절한 식사가 아니었나합니다.
1인분이 12링깃.메이플라워에서~
아참! 여기서 일하시는 60대 정도의 안경쓰신 할아버지가 계신데..다니엘 롯지에 묵으시더군요. 어디서 봤나 했는데..이 할아버지가 절 먼저 알아보시고 식당에서도 아는체 해주시고 길가다 봐도 멀리서 손흔들어주시구..
근데 맘이 안좋았어요. 말년에 가족도 집도 없던지...게스트하우스에 묵으시면서 식당에서 이것 저것 재료 나르시는 모습이..
두번째 찾아갔을 때 저녁시간이었는데..저는 스팀보트에 배불리 먹고 있는데 이 할아버진 접시에 밥퍼서 대충 아무 반찬도 없이 드시더군요.
제꺼 같이 먹자고 하면 자존심 상해하시려나..한참을 고민+갈등 하면서 죄스럽게 먹었어요. 그러다가 마침내 좀 같이 드실거냐고 했더니...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그 할아버지 생각하면서 또 우울해지는 것이..
이 놈의 오지랍을 어쩌나 싶더라구요. 남 일에 고만 신경 쓰고 너나 잘해..
요런 생각이 들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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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버스타고 보티 농장 입구에 내려 걸어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가는 내내 내가 맞게 가는거야? 하면서 몇 번이고 두리번 두리번 하며 찾아갔었죠. 근데 겁이 많아...(왜냐...농장 입구에서 한 20~30 분 걸어올라가야하는데 점점 인적도 없고 숲이 깊어지고 ..나중엔 저 혼자 뿐이었죠)아주 가까이까지 가서 직접 보진 못했어요. 그냥 요 정도 거리에서....
1인분이 12링깃.메이플라워에서~
아참! 여기서 일하시는 60대 정도의 안경쓰신 할아버지가 계신데..다니엘 롯지에 묵으시더군요. 어디서 봤나 했는데..이 할아버지가 절 먼저 알아보시고 식당에서도 아는체 해주시고 길가다 봐도 멀리서 손흔들어주시구..
근데 맘이 안좋았어요. 말년에 가족도 집도 없던지...게스트하우스에 묵으시면서 식당에서 이것 저것 재료 나르시는 모습이..
두번째 찾아갔을 때 저녁시간이었는데..저는 스팀보트에 배불리 먹고 있는데 이 할아버진 접시에 밥퍼서 대충 아무 반찬도 없이 드시더군요.
제꺼 같이 먹자고 하면 자존심 상해하시려나..한참을 고민+갈등 하면서 죄스럽게 먹었어요. 그러다가 마침내 좀 같이 드실거냐고 했더니...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그 할아버지 생각하면서 또 우울해지는 것이..
이 놈의 오지랍을 어쩌나 싶더라구요. 남 일에 고만 신경 쓰고 너나 잘해..
요런 생각이 들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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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버스타고 보티 농장 입구에 내려 걸어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가는 내내 내가 맞게 가는거야? 하면서 몇 번이고 두리번 두리번 하며 찾아갔었죠. 근데 겁이 많아...(왜냐...농장 입구에서 한 20~30 분 걸어올라가야하는데 점점 인적도 없고 숲이 깊어지고 ..나중엔 저 혼자 뿐이었죠)아주 가까이까지 가서 직접 보진 못했어요. 그냥 요 정도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