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로얄 클리프 앞바다 의 낚시
11월 25일 아침8시 우리는 꿈을 꾸듯 기대를 하고 바다로 나간다.
어김없이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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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애마-좌측의 하얀배
기념 사진도 찍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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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19일 출조시 이곳 저곳을 어탐으로 확인하고 점을 찍어 놓은곳중 하나인
로얄 클리프 호텔앞이 첫번째 공략 지점이었다
한국 물때로는 무시,한물 ... 아침 중들물이다.
다들 전투에 참전하는 병사처럼 눈에 불을켜고 열심히들한다.
계속해서 올라오는 고기들은 상사리급의 참돔들.....
순간 마일스님이 소리친다." 바늘이 돌에 걸린것 같아요"
"어! 다시 올라온다" 참으로 본인 말대로 어설픈 낚시꾼이다.
모습을 드러낸 고기는 나도 어류도감에서 미쳐 확인하지못한 정말 커다란 돔이다.
(본인은 미터급이라고 우기지만 60센티 정도..)
선장이 도와준다고 장비를 빼앗는다(?)
아! 하늘도 무심하시지...
무지막지한 선장님 그 큰고기를 "들어뽕"을 한다.
순간 풍덩 고기의 무게에 못이겨 바늘이 빠져 버린다
요술왕자님,마일스님.... 모두가 순간 멍한 얼굴이된다. 뭐 씹은얼굴(죄송)
아마 마일스님 평생 그런 큰 고기는 처음 걸어 봤으리라..
잠시후 배 앞전이 소란스럽다.
안토니님이 상어를 걸었다.지난번 출조에는 멀미때문에 겔겔(죄송)거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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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기전 상어의 유영
오늘은 완전 탄력 받았나보다.타기전 부터 멀미약 챙기더니..
오늘은 대체로 씨알도 굵다.
계속 상어가 두마리가 더 올라 온다.
용감하신 우리 선장님 상어 마취제를 들고 나온다 .워낙 발광을해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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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마취제(?)몽둥이
마취제는 다름아닌 몽둥이
순간 본인의 낚시에도 입질이 왔다.
파타야 바다에서 처음 잡아 보는 돔이다.
재빠르게 드랙을 조정하니 사정없이 끌고 나간다. 한국에서 참돔 처럼 낚시꾼 표현대로 내짼다.
48센티급의 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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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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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올린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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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님이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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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왕자님이 상어와 돔을들고..
얼른 마일스님의 얼굴을 본다, 내 고기는 더 컸었는데..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오전 한물때에 잡은 고기의 양이 참으로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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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물때에 잡은고기-실제는 촬영안한 고기가 2배정도 더 있음
더 이상 낚시가 하기 싫을 정도로.. 우리는 어부가 아니니까
물때가 끝나 포인트를 이동하지만 회원들 생각은 다른데 있는것 같다.
선장이 튀김을 만들고 나는 회를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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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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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회 돔회및 모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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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생선튀김
정말 게걸스럽게 잘들 먹는다
아침에 배 탈때보고 배내려서 선착장에서 본 고구마님만빼고...(멀미로 너무 고생많이 하심)
수심 50미터 지점에가니 너울이 높게 일어난다.
모두들 눈치가 돌아갔으면하는 눈치다.
오는길 스노클링을하고 그 사이 나는 일식집 주방장이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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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에서 건져올린 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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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 주방장 흉내내어 떠본 돔회
배 들도 고프겠지...
그많은 회와 튀김이 모자랐던지 안토니님이 라면 매운탕을 끓이자고 한다.
정말 먹는데는 눈치도 없고 양보도없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라면 한대접씩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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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없이 등마저 돌리고 먹는다.
항구에 돌아오니 배 안내인들이 포인트를 알려 달라고한다 .
마일스님 내 옆구리를 팍 찍으면서(?)하는말 "절대 말하지 말아요"
안토니님말씀 " 이번 금요일 밤 낚시 그루퍼,바라쿠다 잡으러가요"
또 기다려진다 . 금요일 밤에는 어떤 고기가 나를 아니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헤어져 가는 사람들 뒷 통수(?)에 대고 소리친다
"장비들 사가지고 와요, 야라왓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