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하고 이걸 안 올렸군여. 보너스 버전으로 셋째날 "꼬 타차이" 에서 아침 첫 다이빙을 딥 다이빙(36.5m)으로 찍었을때 봤던 "레오파드 상어"의 모습이 올라갑니다.

특히 레오파드 샤크가 제 개인적으로는 씨밀란 4박5일동안 본것중 가장 기억에 남고, 제일 멋있는 볼거리중 하나 였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상어가 사람을 해친다구 알고 있는데, 되려 사람을 보고, 다이버가 내뿜는 버블을 보고 상어가 겁을 먹고 도망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특히 레오파드 상어가 그렇습니다.



이날 최대 깊이로 찍었던 36.5m 수심에서 자고 있었지여. 내 다이빙 역사상 상어를 가까이서 제대로 구경한 순간 이었다. 뿐만 아니라 최대 수심 잠수 기록을 세운 순간이어서 기분 만땅 ^^....[[원츄]]
(2006년 2월 8일)

피피랑 퍼렌티안에서도 다이빙을 할때도 상어를 보긴 했는데, 대부분 멀리 떨어져서 희미하게 지나가는 것만 어렴풋이 보일 뿐이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엇는데... 여기서 소원 성취 했습니다.

또 물고기 가이딩 북에서 손님에게 설명 할때 이것이 레오파드 상어라고 말만 하던 것을 제대로 봐서 너무 흐뭇한 순간. 사전 지식습득 한것을 이날 제대로 된 현장학습을 했던 순간 이엇슴다.


레오파드야, 제발 내가 사진 찍을때 겁먹구 도망가지 말아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