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체디루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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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체디루앙

skylar 3 918
왓 체디루앙

치앙마이에서의 두번째 날..

저희는 태사랑에서 본 10밧 식당을 찾아 타패 안 쪽은 한참을 뒤져서

식당을 찾긴 찾았지만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은 그냥 굶고 사원을 좀 구경하기로 했죠.

이때~~~ 정말 잊지못할 친절한 뚝뚝이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푹푹찌는 타패안 거리를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어느 뚝뚝 할아버지가 소심하게 클락션을 누르시더니

뚝뚝을 타라는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 인상이 좋아.. 우리가 사원을 좀 구경하고 싶다고 하니까

글쎄~ 3군데 사원 돌고 숙소까지 데려다주는데 30밧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첨엔 1인당 30밧으로 90밧을 달라는 소린줄 알고

좀 비싸다고 하니까 손을 저으시며

1인당 10밧씩 30밧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싼 것 같아서... 이상하기도 했지만.. 너무 인상이 좋으셔서

냉큼 뚝뚝에 올랐습니다.

결국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를 4군데 사원에 데려가 주시고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도 많이 해주신 너무 고마운 분이었습니다.

원래는 서비스로 2군데를 더 보여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힘들어서 사양할 정도였으니까요..

너무 감사해서.. 팁까지 보태 50밧 드렸더니..

어찌나 고마워하시던지..

이런분들이 있어.. 치앙마이는 한번 가봐도 자꾸만 가고싶은

도시인가봅니다.


두번째 사진이.. 고마운 뚝뚝이 할아버지입니다..

치앙마이를 떠나는 날도 길에서 우연히 만나서

공항까지 픽업을 부탁드렸습니다.

공항까지는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얼마냐고 여쭈니..

주고픈 만큼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친절하니까.. 망에서 우러나 더 잘해드리고 싶더라구요...

암튼 치앙마이 가시는 분들.. 이 할아버지 보시면

안부 전해주세요 ^^
3 Comments
최쌍으니 2006.04.19 23:28  
  꼭한번 만나고싶습니다~
빵빵코 2006.04.21 01:38  
  가까이찍은사진은 비공개 멀리찍은사진은 공개..그의미는?
skylar 2006.04.21 02:45  
  아쉽게도 친절한 저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제가 저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그래서 여기 회원이 아닌 친구들 사진이기에 비공개한거죠... 별 일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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