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박물관에서 중학생들의 영어 숙제를 도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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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박물관에서 중학생들의 영어 숙제를 도와주다...!

zola^^ 2 1090
제스박물관엘 갔었더랬습니다. <br>깐짜나부리 전체의 분위기 처럼 콰이강가에 자리잡고 있는 자그마하고 소박한 박물관이었습니다. <br>역사의식이라곤 눈꼽만치도 없었던 hong과 나는 전시되어있는 비참한 타이인들의 그림을 보며 순간 진심으로 감화된 척을 하면서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br><br>박물관 앞 뜰에는 파란 옷을 입고있는 태국의 어린아이들이 주루루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br>경건한 척을 하는 hong과 나를 흘깃흘깃 보는 그들의 눈초리가 예스롭지 않았습니다. <br><br>홍왈<br>"혹시 우리가 일본인인줄 알고 역사적인 증오심을 담고 저렇게 째려보는거 아닌가?"<br>"그럼 일본인 아닌척 해야지"<br><br>그때 반갑게도 한 아이가 묻는 것입니다.<br>"웨어아유 프롬?"<br>이렇게 우리가 일본인이 아님을 알리고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지도까지 보여주며 설명해주고 나니 아이들은 우루루 질문을 던집니다.(영어로)<br>아이들은 타이의 중학생들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자신이 배운 영어를 실습하는 숙제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br><br>아이들은 너무나 열심히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기념으로 사진 촬영까지 해 주었습니다. <br>아직도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어 주던 귀여운 아이들이 생각나네요~<br><br><br>
2 Comments
저기.. 2002.05.06 00:00  
궁금한게 있는데 글에서는 우리인데..사진에서는 1분뿐??
zola^^ 2002.05.06 00:00  
한 명은 사진 찍고 있는 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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