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섬 "Koh - Racha Y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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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섬 "Koh - Racha Yai"

Kenny 2 1865
이번 여름방학동안 푸켓에 2개월간 살면서 다이브마스터로 일하는 동안 정말 내집처럼 드나들다 시피 했던 곳입니다.

2개월동안 푸켓및 피피에서 햇던 다이빙 중에 거의 70%를 차지했을 겁니다.

여기는 우리나라말로 황제의 큰 섬이라는 뜻인데여. 아주 가끔씩 태국 국왕이 휴가를 보내러 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 경치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물색깔만 봐도 여기가 왜 황제의 섬인지 알 수 있지여. ^^

보통 푸켓에서 오픈워터나 체험다이빙을 신청하게 되면, 대개 여기와서 하게 됩니다. 그만큼 푸켓에서 가장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 중의 하나지요.

푸켓의 아오찰롱이라는 관광객용 부두에서 배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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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푸켓을 떠나기 전날 마지막 다이빙을 나가서 추억을 남겨보기 위해 찍어봤습니다. 오전에 한 탱크 비우고, 점심시간에 No.1 Bay(홈런 베이)에 배를 정박시켜 놓고 찍은 것들 입니다.

정말 물색깔 이쁘고 끝내줍니다. 우기 시즌때 다른 포인트들은 때때로 시야가 안좋고, 파도가 거칠때가 많지만, 여기 만큼은 파도가 잔잔하고 항상 투명한 시야가 나옵니다.
언제와도 자기 시력이 곧 시야가 되더군요.

수심도 그다지 깊지 않고, 대체적으로 조류가 세지 않아서 다이빙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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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두고 떠나려니,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 겨울시즌에는 강사가 되서 이곳에 다시 와보렵니다.

이곳에서의 즐거웠던 추억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2 Comments
아부지 2006.08.31 09:47  
  오옷~ 이번에 여기서 다이빙했었는데..음핫핫~
여행자 3 2006.09.08 14:22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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