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과 태국에서 먹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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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과 태국에서 먹은 음식들

jugllagu 1 3648
태국여행-아직도 잊지 못해서 이번 겨울 또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모두 좋았던 일만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태국 공항에 처음 들어서서 입국 심사를 할때 자다가 내려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여권을 내밀고 섰는데 험상궂은 직원이 다짜고짜 인상을 쓰며 화를 내더라구여.
카메라 쳐다보라고 - _-;;;손짓으로 카메라를 가리키며..얼떨결에 쳐다보니
그다음에는 또 손가락으로 모자에 엑스 표시가 그려진 안내판을 걷어차더라구여
- _-내리자 마자 기분이 ....윽. 정말 첫인상은 너무 안좋앗습니다.영어를 못하는지
귀찮은지 말도안하고 오직 손가락과 인사로만 대화를 하시던 분이시더군요..ㅋㅋ

물론 모든 직원이 그랬던건 아니었습니다. 출국할떄 직원은 아주 상냥햇어요.


그리고 저또한- 택시기사와 흥정하다가 싸웠습니다 - _-
60밧정도 나오는 거리인걸 뻔히 하는데. 뒤에 차들이 빵빵거리는 바람에
미터누르기전에 무심코 탄게 잘못이었어요.300밧을 달라고 합디다 주글라고- _-

그래서 싸우다가 내리라고 해서 어느 허름한 골목길에 내렷는데. 어차피 가는길쪽이라 저는 덕보고 그냥 내렷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방콕에서 푸켓으로 갈때 방콕 한인업소에서 버스표와 호텔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투어를 추천하셨지만 가서 정하고 싶었기에 그냥 내려갔습니다.

푸켓에 새벽에 도착하는데 그 시간에 체크인 되냐고 한인업소 사장님께 여쭈니 가능하다고 해서 믿고 내려갔는데 푸켓 업소쪽에서는 안된다고 10시정도 체크인되니 4시간정도를 떼워야한다고 하시더라구여.

그러면서 투어예약을 안하고 오셨네요...하시더니. 투어안할꺼면 푸켓에 뭐하러 왜 왔어요?? - _-;.내내 호텔에서 놀꺼냐고 ....어찌나 빈정거리면서 말씀하시던지...
다른 한국분들 옆에있는데도 그렇게 기분을 긁어. 고민하다가 그냥 투어신청하고 그날 아침 바로 갔습니다. 정말 밤새 차타고 와서 ..그분의 그 말씀하시는 태도에 정말 기분이 확 다운되더라구요.

버뜨!! 팡아만 투어....갔다오길 백번 잘해서 그냥 그 기분나쁨은 잊었습니다.

네.....정말 투어안하면 머했을까 싶기도 하더라구여. 굴욕당하기싫으면 그냥 그쪽에서 추천하시는데로 일정진행하세요..ㅋㅋ어차피 굴복당합니다..크크


하지만 정말 이번여행에서 가장 재밌었던게 팡아만 투어입니다. 완전 추천!!

사진 올리기전에 너무 주절댔네요 ...사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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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팡아만 투어

참 예쁜곳이었요...^^

우기라 부두에서 유람선이 출발하기전에는 비도 주르르 오고..날시도 잔뜩흐려서 기분나쁘면서 왓는데
계속이러면 어쩌나...햇는데..육지에서 멀어지니 점점 하늘이 개고...
바닷물색도..육지쪽은 완전 동해였는데 멀리 나가니 정말 에메랄드 빛이더군요 ^___^

1700밧으로 다녀왔고 제임스 본드섬을 비롯한 여러 곳을 다녀왔는데..이름이 잘기억이 안나요..^^;

유람선이라고 말해서 갔더니..-_-진짜 상상속의 그 유람선은 아니고 이층 고기배??;;같은인상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가다가 멈추고는 2인승의 카약을 타고...구석구석들어가서 구경을 하게됩니다.

카약보이들이 태워주는거구여...동굴을 들어가서 통과하면 안에는 뻥뚤린...정말 예쁜 곳이 나옵니다..(설명이..참..ㅋㅋ) 암튼 그렇게 유람선으로 이동해서 다시 카약을타고 구석구석 여러곳을 관광하게되는데.....그렇게 관광을 하고 유람선에 돌아오면 직원들이 직접서빙하며 비스켓과 과일을 제공합니다.음료두여...무제한입니다.

그리고 점심이되면 뷔페식으로 점심이 제공되는데 가짓수는 많지않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투어라 똠양꿍에 팍치를 덜넣어...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팍치에 무딘 체질이긴하지만 팍치덜들어간 똠양꿍이 이렇게 맛있을수가...ㅎㅎ닭다리 튀김이랑 생선튀김찜?;;;그런것도 맛있고..정말 멋진 경치구경하고 돌아오면 직접서빙하는 음식먹고..

완전 신선놀음입니다.5만원돈 들여 제가 어디 이런 신선놀음을 해보겟어요 ㅠ_ㅠ악~좋아라.

정말 다시가고 싶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그곳에서 친해진 카약보이 쪼-
15살로 그곳 직원중에 나이가 제일 어린소년인데...연락처를 못알아와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_ㅠ 많이 친해졋는데..섬에가서 개인시간을 1시간정도주는데...
서로 말이 잘안통햇지만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써가면서 많이 친해진 아이입니다.

이곳투어가서 이아이를 보신분은 멜주소나 전화번호라도 알아다 주심안될까요???ㅋㅋ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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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먹은음식 총집합!!!!

첫번째줄은 그곳에서 먹은 술...씽. 하이네킨. 그리고 안주로 사다먹은 10밧짜리 꼬치들...
꼬치너무 맛있어요...씽도 너무 좋아요 ㅠ_ㅠ돌아오는 뱅기에서도 씽달라고해서 맛나게 묵엇어요^^
씽은 숙소 미니바에선 65밧. 편의점은 병,캔모두 30밧 , 노천까페에서는 큰병 80밧에 마셧습니다.

두번째줄은 쏨분본점에서 먹은 뿌팟퐁커리, 스프링롤, 믹스드 차이니스 씨푸드스프.
커리는 그냥먹기는 좀짯지만 역시나 맛나고 스프링롤도 고소한게 맛나고 씨푸드 스프는 딱 시원한 조개국물이라 너무 입안이 깔끔~둘이 배불러서 밥비벼서 못먹은게 아쉬워요

세번째줄은 mk수끼.
첫번째갔을때는 세트를 시켜먹었는데 별로여서 두번째는 첫날먹었을때 맛난것들과 이것저것해서
한접시씩 시켰습니다.돈이 더 적게 들고 맛난거만 골라먹으니 좋았어요.
수박쉐이크 정말 맛있습니다.딤섬도 먹었는데 맛났구...소금이랑 마늘더달라고해서 간맞춰먹엇습니다.그냥먹이에는 좀 밍밍해서요.

그리고 팍치..^^ 그전설의 팍치!!

근데 글쎄 제가..몇안되는 팍치에 무딘 사람이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맛난다 맛난다 이풀은 뭔데 그릇통째로 주나~소스도 맛나네 찍어묵고 있는데
같이간친구...제가 먹는거 보고 입에 넣었다가 토해냅니다..;;
직원한테 물으니 팍치가 맞다고 하대요..제가 그런인간이었다니!!ㅋㅋㅋ 태국에 살랍니다..ㅋㅋ
약 300-400밧 나옵니다 둘이.

네번째줄은 나이쏘이 갈비국수와 마분콩 푸트코트 카우카무..족발덥밥입니다.
정말 소문대로 나이쏘이국수 몇젖가락안되는 양이고...갈비살은 부드럽고 국물은 진하고 아주 미칩니다. 입맛에 지대로에요. 그리고 잘생긴 동양 총각이 서빙하고 있어서 눈도 즐거웟습니다..ㅎㅎ

카우카무.이것또한 너무 맛나요...고기가 어찌그리 부드럽던지....정말 소문대로 맛낫어요
푸켓노점에서도 먹었는데 마분콩이 더 맛났어요.
나이쏘이 콜라랑 두그릇했는데 80밧나오더라구여..;;얼음을 주던데 그값을 받은건지.,.
그리고 그냥 두그릇햇는데 양이 다른게...하나는 곱빼기 같기도 하고..ㅋ
마분콩 카우카무 50밧.

마지막줄은 밀크플러스 사과우유랑 블루베리 우유..
달달한게 맛있고 가게 디자인이 예뻤어요..귀엽고. 마분콩점에 갔습니다. 두잔에60밧.

그리고 편의점가면 꼭있는!!대형 요구르트 !! 맨날 왜 요구르트는 감질맛나게 작게 나오나
..하나씩 뜯어먹기 귀찮은데 큰통에 나와라!!햇던 제바람이..태국에서 실현되는 순간이엇습니다. 완전 대형 사이즈..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은 푸켓타운에서 먹은 치킨쌀국수인데...
주인이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라고 헬로태국에 소개된집인데 이름을 까묵었습니다.
정말온통 축구 관련물건으로 진열해놓고...또 주인아주머니께서 친구분이랑
12월에 열대야을 정말 집중해서 보시고 계시더라구여..ㅋㅋ
그러면서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이라고 하니깐 저거 너무 재밌다고 하시면서 마구 반겨 주십니다
반찬도 더주시고 ...^^음식도 맛나서 좋았어요...

사진엔 없지만 푸켓 노천식당에서 먹은 랍스타와 쏨담.
길거리에서 먹은 팟타이와 각종과일.특히 망고스틴은...정말 잊을수 없습니다. ㅠ_ㅠ
쏨담도 정말 맛나구여...첨에 뭐가 쏨담인지 몰라서 못먹었었는데...정말 입맛 확돕니다!!
꼭 드시고 오세요..



두서없이 적었지만 사진과 더불어 약간의 정보를...여행을 앞두고 계신분들께 드리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곳에 가서 여기에 다 적지못할많은 일들과 추억을 만들고 왔기에 더 나은 여행을 위해
다른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으면 좋겟어요.^^









1 Comments
앨리즈맘 2006.09.10 04:39  
  ㅎㅎ 팡아만은 갈만하죠? 특히 태국첨가면요.. 글고 저대형 야쿠르트 우리도 엄청 먹엇어여,,저게 위에 딱지 오랜지보다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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