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스타디움
박찬호선수의 친정, LA다저스 경기장입니다..
야구는 원래 안좋아하는데.. 그냥 가 봤습니다..
하지만, 미국 여행중 가장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야규가 재밌어서가 아니라, 경기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도 야구보러 가면 그렇게 관중을 즐겁게 해주는지...
경기 시작전부터 명장면 보여주고, 틈틈이 관중들의
재미난 장면 잡아주고... 키스 하라 그러고, 껴안으라 하고,
소리 지르라 합니다.. 전광판 지시대로하다보면,
방송탈수도 있습니다.. ㅎㅎ
마침, LA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의 경기였는데,
최희섭, 김병현 선수는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버스타고 가서,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간 사람은 저 혼자 뿐이었습니다..
야간경기여서 올때는 9회말까지 못있고 - 버스 끊길까봐-
6회쯤에 나왔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어두워서 좀 쫄았습니다..
빨간잠바의 간식파는 애들한테서 햄버거도 사먹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햄버거는 던져서 주고, 돈은 전달-전달-전달- 해서 주던데..
관중이 적어서 직접 가져다 줍니다..
가격은.. 무지 비쌉니다.. ^^ 묻지 마세요..